[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 특별전시 《새로운 창작, 미래의 유산》
정진선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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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 특별전시
새로운 창작, 미래의 유산
2026.05.14.(목) - 08.02.(일) (* 매주 월 휴관)

■ 전 시 명 : 5·18 광주민주화운동 46주년 특별전시《새로운 창작, 미래의 유산》
■ 전시 기간 : 2026.05.14.(목) - 08.02.(일) (*매주 월 휴관)
■ 전시 장소 : 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
■ 참여 작가 : 노순택, 박문종, 이정기
■ 주최/주관 : 광주광역시청 /(사)이강하기념사업회·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
■ 전시 소개
1980년 오월 광주, 그 첫 번째 희생자는 청각장애인이자 구두 수선 노동자였던 고(故) 김경철 씨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100일 된 어린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향하던 길, 그는 총소리도 군화 소리도 듣지 못했습니다. 수어로 간절히 건넨 "나는 시위대가 아니다"라는 말은 누구에게도 닿지 못했습니다.
2026년 광주광역시 남구 이강하미술관의 오월 특별전시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단절'의 아픈 역사적 기록에서 출발합니다. 작년 무장애(Barrier-Free) 전시 <모두의 미술, 소리와 미술관>의 연구를 한 단계 더 확장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층위 없이 시대의 예술을 온전히 감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대의 공간을 제안합니다. 과거의 역사와 지역의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시대의 창작이 어떻게 미래의 질문이자 답이 될 수 있는지 그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작가 및 작품 소개
- 노순택 | 〈흑산〉연작 (2024~2025)
시간의 주름을 만지다: 오랜 시간 그곳을 지켜낸 사람들의 삶과 세월의 흔적을 담은 사진 기록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을 넘어 손끝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촉각 조각을 함께 선보여 감각의 경계를 허뭅니다.
- 박문종 | 〈그림농사〉,〈자화상〉,〈연화동자〉
삶을 일구는 화가의 러브레터: 한 밤중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그린 그림은 작가의 <자화상>이 되었고, 태어난 지 100일 된 손자를 보며 그린 마음은 <연화동자>라는 하나의 러브레터가 되었습니다. 전시장 바닥을 채운 2000년대 <그림농사> 모판 드로잉은 비정형의 땅이 되어 우리를 맞이합니다.
- 이정기 | 〈부재_앞에 서서〉,〈현재인〉
그리움이 머무는 사물, 유물이 된 현재: 누군가의 부재와 일상의 사물이 남겨진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를 표현합니다. 지금 우리 곁에 살아가는 가족과 친구들의 얼굴을 '미래에 발견된 고대 유물'처럼 빚어내어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공간을 교차시킵니다.

■ 전시 접근성 연계 프로그램
[모두의 창작, 모두의 워크숍]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턱 없이 예술로 연결되는 무장애 워크숍을 운영합니다.
누구나 평등하게 감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연대의 시간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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