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TI사업단 해외수출 성과
홍보팀
2004.05.04
3930
제목 : 조선대학교 TI사업단 해외수출 성과
조선대학교 TI사업단(단장 서갑성 교수‧무역학과)은 최근 말레이시아의 무역회사인 Harvest Grade에 문구류를 직접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록 액수는 2,000달러로 소액이지만 학생들이 쌓아온 무역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직접 수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회의를 거쳐 아이템을 선정하고 세계 각 지역의 무역회사를 조사해서 접촉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첫 상담을 시작해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샘플을 보내는 등 5개월여 작업 끝에 볼펜 5천여개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이번 수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임동석 학생(무역학과 4)은 “사업자가 아닌 학생 신분으로 무역상담에 임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며 “TI사업단은 창업이나 무역업계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실전능력을 쌓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전국 23개 TI사업단 중 3번째로 해외수출의 성과를 거둔 조선대학교 TI사업단은 2001년 광주‧전남 지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3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TI(Trade Incubator)사업은 무역관련 교육 및 현장실습을 통해 무역 전문인력을 조기 양성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수출 증대를 목표로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무역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단원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무역협회에서 위촉한 강사로부터 80시간의 무역실무 교육을 받아 현장에서 곧바로 무역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 또한 각종 무역 컨설팅(수출대행), 해외무역 체험활동, 국제무역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참가 등의 기회가 주어지고 1년 과정을 수료하면 산업자원부장관 인증서가 교부되어 취업에 도움이 된다.
서갑성 TI사업단장은 “산학연계교육을 통한 현장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기업체 역시 전문영역의 실무지식을 겸한 인력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TI사업은 정부, 기업체뿐만 아니라 대학과 학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학생 숫자를 늘려 유능한 청년무역인 양성으로 취업률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