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누비는 한 마리 새처럼”

총관리자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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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누비는 한 마리 새처럼”


광주세계수영대회 하이다이빙 경기 성황

7월 22일부터 3일간 조선대 축구장서 열려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인 하이다이빙 경기가 7월 22일부터 3일간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 축구장 가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새처럼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아찔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조선대학교 축구장으로 한데 모였다.


하이다이빙이란?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최고 인기종목 하이다이빙 경기가 지난 7월 22일 오전 11시30분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인 20m 이상의 높은 플랫폼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다이빙 종목이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의 타워에서 다이빙해 3초 이내에 발로 수면에 닿아야 한다.

하이다이빙은 높이와 스피드, 모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보는 관객들도 대리 만족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선수들은 물구나무서서 뛰어내리고 슈퍼맨처럼 망토를 두르거나 새처럼 창공을 나는 모습으로 다이빙하기도 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하이다이빙은 남녀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있으며 남자 23명, 여자 14명으로 총 출전 선수는 37명이었다. 선수들은 모두 4라운드까지 모두 4번씩 연기를 펼치며 총 7명의 심판이 최하점 2개와 최고점 2개를 뺀 3개점수를 합쳐 우승자를 선정됐다.

이번 경기에서는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남자부 경기에서는 영국의 게리 헌트 선수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만점 연기를 선보이며 지난 대회 챔피언인 미국의 스티브 로 뷰 선수를 누르고 역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1,2라운드 132.95점으로 5위에 그쳤던 호주 이프랜드가 3,4라운드에서 165.10점을 더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선대학교 With FINA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인기종목인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운영하는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는 수영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수준 높은 통역서비스" 조선대 외국어대학 자원봉사자 활약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내외 손님맞이를 하게 될 자원봉사자들이 활약이 빛났다.

특히 대회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로 불리는 중요한 국제경기인 만큼 안정적인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조선대 외국어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학교가 대회기간 파견한 30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대회기간 수준 높은 통역 서비스와 안내를 위해 힘썼다.

조희무 조선대 외국어대학장은 "조선대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대회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보부스·미디어 보드 운영

조선대학교는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 22일 오전 11시부터 24일까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홍보부스는 대회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며, 조선대학교 홍보대사 3명과 홍보팀이 상주했다.

이 기간 홍보부스에서는 기념품으로 조선대학교의 역사와 성과를 적어 넣은 홍보용 부채를 무료나눔했다. 중복더위 때문인지 거의 모든 관람객들이 조선대학교 홍보부스에서 부채를 가져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홍보부스 외벽에는 조선대학교 캠퍼스 안내도를 부착해 관람객들이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한쪽에는 하이다이빙의 역사와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가로 7m 세로 2.5m의 홍보구조물도 배치했다.

이 밖에 미디어 보드를 통해 무등산과 본관의 역사를 담은 조선대학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했다.


○꿈나무 초청 행사 'Dive into Dream!'

조선대학교는 하이다이빙 경기 기간 광주 영신원 소속 청소년들을 하이다이빙 경기 관람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홍성금)에 따르면 영신원 청소년 초청 행사 'Dive into Dream!'이 24일 오전 11시 조선대 해오름관과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광주 영신원 청소년 40명, 인솔교사 등 총 50명과 홍성금 총장직무대리, 권상로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Dream Up! 토크'과 '하이다이빙 경기 관람'으로 구성됐다.

조선대 해오름관 2층 중형강의실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50여 분간 진행된 'Dream Up! 토크'에서는 홍성금 총장직무대리가 ‘꿈’을 주제로 영신원 청소년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영신원 자치회장을 맡고 있는 송현민(18)군은 "조선대학교에서 이 같은 뜻깊은 경기에 초청해 주셔서 좋은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기쁘고 꿈에 대한 대화도 감명 깊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하이다이빙 경기장 찾아오는 길' 영상 제작·SNS 이벤트

조선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동아리 CBN과 대학 홍보대사 '푸른나래'가 함께 제작한 홍보영상 '하이다이빙 경기장 찾아오는 길'이 조선대학교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선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찾아오는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으로, 대학생들의 감성과 감각이 묻어나 젊은 세대들에게 '하이다이빙' 경기를 친숙하게 홍보했다.

영상에는 남광주역에서 경기장. 조선대정문에서 경기장, 조선대후문(살레시오여고)에서 경기장으로 찾아오는 3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조선대는 2019세계수영권대회 성공과 조선대학교 홍보 및 이미지 재고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5일간 SNS 퀴즈 이벤트도 펼쳤다.

참여방법은 조선대학교 공식 SNS(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chosununiversity, 페이스북 www.facebook.com/chosununi) 팔로잉하기 및 친구 추가를 한 다음 매일 5일간 갑자기 올라오는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겨주는 사람에게 인스타그램 10명, 페이스북 1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바일 음료 쿠폰을 지급했다.


○사전 행사 반려견 수영대회·미술관 프로젝트 인기

개관 3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 미술관(관장 김승환)은 지난 5월부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맞춰 현대 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트밸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중심도시 광주와 개교 73주년의 조선대를 소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미술관은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마주하고 있는 미술대학 건물 자체를 멋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경기장에서 미술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포함해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조선대 캠퍼스에 ‘아트밸리’를 조성했다.

아트밸리 조성 프로젝트는 △물, 생명, 상상력 △찰나의 빛, 영원한 색채, 남도 △스트리트 아트로 나뉜다.

메인 전시인 '물, 생명, 상상력'에서는 금민정, 김인경, 김형종, 박상화, 박선기, 정기현, 황중환 등 국내 작가의 현대 설치미술을 통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지난 7월 28일까지 펼쳐쳤다.

또 본관 김보현&실비아올드 미술관에서 지난 8월 12일까지 '찰나의 빛, 영원한 색채, 남도'전은 근·현대 남도 미술의 전통을 화려한 색채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전시에서는 남도 서양화단의 흐름을 한번에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위의 두 전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로서 조선대 캠퍼스 곳곳에 스트리트 아트 작업이 펼쳐졌다. 이 작업엔 프랑스 출신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세뜨(Seth), 제이스(Jace), 뤼도(Ludo)가 참여했다. 스트리트 아트 작품은 조선대 캠퍼스 곳곳에서 상시 감상할 수 있다.

김승환 미술관장은 "조선대 미술관이 마련한 아트밸리 프로젝트는 현대미술이 다양한 매체와 공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2일 오전에는 조선대학교 운동장에서 전국 애견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19 전국 반려견 수영축제'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1000만 반려인 시대를 맞아 전국 지자체 중 광주시가 최초로 마련한 이번 축제는 이용섭 광주시장, 임미란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서울, 인천, 울산, 진주 등 전국 1만여 명의 반려인·반려견이 참가했다.

이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가 주관하며 광주전남수의사회, 광주동물병원협회, 전남일보사가 후원했으며, ‘2019 FINA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동물 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빙 대회 외에 행사장에서는 반려견 피크닉장도 설치돼 놀이터, 물놀이장, 반려견 행동 습관 상담, 이태형 펫티켓 명강사 강의, 반려견과 견주 캐리커처 그리기, 아이들을 위한 동물 캐릭터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하이다이빙 경기 이모저모

○“짜릿한 경기 볼 생각에”… 식전부터 남녀노소 ‘흥분 도가니’

33도를 오가는 날씨에도 경기 전부터 관람객들은 짜릿한 하이다이빙을 볼 생각에 들뜬 기색이 역력했다.

관람객들이 입장에 객석을 대부분 채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부터 경기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하는 ‘댄스퀸 행사’가 열렸다. ‘댄스캠’이라는 카메라가 지목하는 관람객이 춤을 추면 선물을 증정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의 막춤부터 외국인이 자신의 국기를 흔들며 분위기를 즐겼다.

이후 오전 11시 30분께 여자 참가선수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다이빙대에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다이빙풀 옆에서 펼쳐진 치어리딩 무대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공식상품스토어 수영대회 기념품 인기

하이다이빙 경기장 내에서 광주수영대회 공식상품스토어의 기념품들이 관람객에게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공식상품스토어에서 판매되는 기념품으로는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의 모습을 한 인형과 가방걸이·키링·차량방향제·보틀·미니선풍기 등 악세서리, 생활용품 등이 있었다.

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내국인에게는 수리와 달이 캐릭터 인형이 인기리에 판매돼 매진됐으며, 외국인 관람객은 자개명함함 등 한국 전통의 미를 엿볼 수 있는 기념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민 수백명 경기 관람·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학생들과 현장학습

7월 22일 서울 송파구, 광진구 등서 서울시민 수백명이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 지월 15일과 16일에 이어 이날 서울 송파구 주민 111명이 광주 조선대학교를 방문해 하이다이빙 경기를 관람했다. 송파구는 다음날인 7월 23일에도 주민들과 광주수영대회 경기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이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스포츠축제인 수영대회를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요근래 몇차례 광주를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오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수백여 명의 학생들이 하이다이빙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조선대학교를 방문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인 수영대회를 학생 현장체험의 좋은 기회로 보고 학생들의 경기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이다이빙 기념 ‘민화특별전’도 개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하이다이빙 경기가 열리는 조선대학교 내 중앙도서관과 국제관에서 ‘민화특별전’도 펼쳐졌다.

이번 특별전은 조직위가 주최하고 한국민화디자인센터와 호남민화사랑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한국박물관협회, 서울 가회박물관, 조선대학교, 예지원(한복)이 후원했다.

전시작품으로는 화조도, 장생도, 모란도 등 가회(嘉會)민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약 160여 점(중앙도서관 1층)과 호남 민화사랑회 회원과 광주지역 작가 작품 10여 점(국제관)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수준 높은 민화 작품의 전시는 물론, 민화부채 그리기 등 민화 체험전, 민화로 제작된 아트상품 판매전이 함께 열렸다.

이번 전시는 하이다이빙 경기장을 찾은 선수, 외국인 관람객 및 한국인들이 한국전통 예술의 멋과 아름다움, 민속적 정서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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