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김영욱 본부장 기부스토리

이정국

2022.12.28

820

기부금액

10,000,000

▲ 김영욱 본부장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LX광주전남)의 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성대학교 부동산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지적학 석사, 국방대학교 대학원에서 안보과정을 마치고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LX 본사 디지털지적사업처장, 공간정보연구원 정책실장, 국토정보교육원 원장 직무대리, 제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38년이라는 세월 동안 현장에서 시작해 한 지역을 아우르는 본부장이 되기까지 LX공사에 열정을 바쳐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CSU Space Challenge 프로젝트에 1000만원을 기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평소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공공기관의 대표자로서 누리호 궤도 안착이라는 쾌거를 듣고 기쁜 마음과 격려를 전달하고 싶었죠. 그러던 중 광주전남 지역 대학교로서는 최초로 누리호에 탑재된 큐브 위성을 개발한 프로젝트 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직접 연락을 하여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습니다.

 

▲ 1호 기부자가 되신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조선대학교는 지역 대학교로서는 최초로 큐브 위성 개발 및 궤도 안착을 성공시켰습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스페이스 첼린지 프로젝트의 1호 기부자가 되어 보람이 크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게 되어 공공기관장으로서 기쁜 마음이 가득합니다. 조선대학교 측에서 기부 현판을 만들어 연구실 앞에 게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앞으로도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 및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격려해야겠다는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 위성기술개발 등 실무형 우주사업 인력 양성에 특별한 관심이 있으신가요?

당연히 관심이 매우 큽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주 업무인 지적 사업 외에도 공간정보사업 개발 및 확장에 주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는 국토정보플랫폼,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앞으로 메타버스플랫폼까지 운용할 예정이며, 향후 이 3가지의 플랫폼을 LX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지상의 도로, 건물, 기타 구조물 등을 디지털 트윈에 옮기고, 지하공간의 각종 시설물들을 한곳으로 모아 통합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안전한 UAV, UAM 운용을 위하여 LX드론맵으로 하늘길을 제작하는 업무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업무들이 우주항공 기술과 공간정보 기술이 완벽히 겹치지는 않더라도,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고 그 안에서 미래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큰 맥락을 같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 조선대학교와는 인연이 있으신가요?

조선대학교 졸업생 21명이 현재 LX광주전남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LX에서는 인공위성 기반의 위성항법 시스템(GNSS)정밀 위치정보를 지적측량에 실시간으로 활용하는 세계 측지계 변환 업무도 하고 있는데, 조선대학교 CSU Space Challenge 프로젝트 팀도 국토교통부 산하 인공위성 사업을 하므로 기술 영역이 일부 겹칩니다. 무엇보다, LX광주전남이 관할하는 지역 내 대학교라는 점에서 조선대학교는 의미가 큽니다. 올해 4, LX광주전남에 취임하자마자 새로운 비전 (디지털 국토정보로 미래가치 창출하는 K-스마트 리전)을 선포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담은 것입니다. ‘스마트 리전으로서, 지역 내 산학연을 맺어 기술 교류 및 소통 강화를 통해 서로 발전하고자 조선대와 MOU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인연을 두텁게 쌓아갈 생각입니다.

 

▲ 이밖에 국토정보공사가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LX광주전남은 올해 들어 사회공헌활동의 자발적인 참여 및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렸던 최근 2년간은 집합인원 제한으로 인해 사옥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서 그쳤는데 올해는 제한이 크게 완화된 만큼 공사 직원이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연계한 장록습지 정화활동,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헌혈 행사, 사랑의 빵 나눔 활동, 사랑의 장보기 활동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본사에서 실시하는 LX 자전거 기부 챌린지에 동참했는데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위해 공사 임직원이 단체로 뜻을 모아 나주 영산강변 자전거 타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에 공사 자체 기부금을 더해 총 1억원이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됐습니다.

 

▲ 지역사회에서의 국토정보공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공공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소통, 더 나아가 협력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적재조사 사업 수행 시 지역전문가를 선발하여 운영하고 그 지역에 실제 살고 있는 주민을 지역전문가로 선정해 공사와 사업지구 주민 간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역의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갈등이 생기더라도 원만히 중재하는 것이죠. 사업 외에도 광주시,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선수단 발대식에 참석하여 체육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 화합의 장에 적극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 협력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을 위해서는 그 지역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에 광주전남 지역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소통의 기회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앞으로의 계획 또는 포부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올해 4, LX광주전남지역본부에 부임하며 핵심 비전을 새로이 선포했습니다. 공모 및 심사 평가 과정을 거쳐 숙고 끝에 선정된 디지털 국토정보로 미래가치 창출하는 K-스마트리전이죠. 한국국토정보공사의 주요 업무인 지적 측량 및 공간정보 사업은 물론, 공공성을 강화하여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더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K-스마트리전은 단순히 스마트 국토정보 허브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LX광주전남은 광주광역시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여수산단 위험 화학배관 등 지하시설물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스마트 그린산단 구현에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국민생활 편익을 위한 주소정보 체계 고도화 및 관련 산업 지원은 물론 지역 내 공간정보 민간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간정보 사업 개척을 본격화하여 공공기관으로서 모두를 위한 공간정보 시장을 만들어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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