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어린이집, 조선대에 김치판매 수익금 기부

발전기금

2023.01.04

1012

기부금액

2,070,000

조선대학교 어린이집조선대에 김치판매 수익금 기부



207만원대학 교육·연구 등에 쓰일 예정



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조선대 어린이집으로부터 기부금 207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받은 기부금은 어린이집 영유아들 150여명이 지난해 가을부터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담근 김장김치를 판매해 모은 금액이다.

 

아이들의 정성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기부금은 교육연구장학교육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어린이집 아이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집 텃밭에서 농작물을 키워보는 환경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판매그 수익금을 기부해 왔다채소와 김치는 자율모금으로 판매됐으며 수익금은 해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나 노인복지관대학 장학금 등으로 기부됐다.

 

아이들은 봄이면 쌈채소와 열매 채소를 심고하반기엔 한 해 동안 잘 자란 채소들을 수확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부분의 첫 손질은 교사들이 진행했지만직접 간을 맞추고 버무리는 작업은 아이들이 직접 진행했다.

 

차용심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채소밭을 가꾸고 다 자란 배추무 등을 직접 수확해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노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울러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기부금이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