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마전리유적

박물관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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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위치 : 전남 곡성군 겸면 마전리 일대
조사 기간 : 2006년 2~4월
조사 성격 : 구제발굴(곡성 학산-주산리간 도로 건설공사)

옥과천의 지류인 삼기천 동편의 충적대지에 위치한다. 이곳은 야산(해발 207.5m)의 서쪽 사면 끝자락과 충적대지가 접하는 지점이다. 유적은 2002년 도로공사에 따라 우리 박물관에 의해 지표조사가 이루어졌다. 이후 2006년 구석기시대의 격지와 주먹대패(말굽형석기)가 찾아진 공사구간의 시점부인 언덕 밭둑을 대상으로 발굴하였다. 조사는 1구역(평지조사지점)과 2구역(비탈면조사지점)으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1구역은 산자락과 만나는 논바닥 지점이다. 이곳에서는 니탄층(저습지)이 확인되었는데, 구석기시대의 유문암제 긁개,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대형 옹관과 대접을 비롯한 경질 및 연질의 질그릇, 자연유물로 나무 수 점과 열매가 확인되었다.
2구역은 완만하게 떨어지는 산자락의 끄트머리 지점이다. 갱신세층이 확인되었지만 구석기시대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고, 지표조사와 시굴구덩이에서 찾아진 구석기유물은 아마도 이 갱신세층의 유물로 가늠된다.
이 조사로 삼기천 유역에서 찾아진 갱신세층과 구석기유물을 통해 구석기문화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대형 옹관과 대접으로 보아 인근에 삼국시대 고분이나 집자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니탄층에서 찾아진 느릅나무속·벚나무속·참나무속·오리나무속·단풍나무속 등의 수종과 가래나무 등으로 보아 현재와 비슷한 식생환경이 역사시대 이후에도 존재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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