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지난 20일 NHN(대표 정우진)이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 광주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하고 호남권역 IT 인재 양성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HN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전문인재 양성 사업 일환으로 지역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다. NHN이 교육 강의 구성 및 실행을 담당하고, 조선대가 교육 시설 및 기자재와 교수·조교 등 인력을 지원한다. 광주지역 IT교육기관인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지역 기반 기업 취업연계를 담당한다.
NHN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는 공개 모집해 선발한 호남권역 기반 연수생 150명에 자바(Java) 백엔드 개발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이수한 연수생에게는 평가를 거쳐 향후 NHN 계열사 등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NHN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는 조선대 IT융합대학(학장 김판구)과 협업으로 과기정통부 주관 ‘SW 전문 인재 양성사업(IITP)’에 선정되어 보다 원활히 교육을 수행하게 됐다. 이로 인해 기업이 대학 안에 들어와 기업의 실수요에 맞는 현장 맞춤형 SW 인재를 직접 교육·양성해 취업과 연계하는 교육 혁신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김판구 조선대 IT융합대학 학장은 “NHN 아카데미 광주캠퍼스 개소를 계기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지역 산·학 상생 협력모델을 실현해 가겠다”며 “특히 NHN이 지역인재 양성에 앞장선 것은 매우 의미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본 사업을 통해 NHN 뿐만 아니라 지역 IT기업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이를 통해 현장맞춤형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산학 상생 협력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설명-조선대학교와 NHN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NHN아카데미’ 광주캠퍼스 개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