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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74주년 기념 인터뷰 >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제23대회장 이 민 수
총관리자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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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74주년 기획인터뷰
이 민 수
조선대학교 총동창회
제23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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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총동창회는 조선대학교가 개교 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해인 1949년 7월 20일 창립됐다.
총동창회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조선대학교 출신이라는 자부심으로 공동체를 이루어
동문 간 친목도모와 모교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해 왔다.
Q.
총동창회의 주요 활동이 궁금하다.
총동창회는 국내외 동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문들의 근황을 수록한 ‘회원명감’을 꾸준히 발행했으며
현재 총동창회 창립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2020년 회원명감 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동창회보도 매월 2만부 발행하고 있고,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통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동창회는 2001년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체계화되고 규모화된 장학사업을 추진하면서
매년 봄에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단과대학별 동창회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도 하고 있고
조선대학교 구성원의 한 축으로서 학내 최고 협의기구인 대학자치운영협의회에 참여해 모교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합니다.
총동창회의 주요 행사는?
총동창회 산하에 동호회 조직인 ‘백악골프회’와 ‘백악산악회’는 총동창회가 결성하여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백악골프회는 매월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백악산악회는 격월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해 이웃한 전남대, 광주대, 호남대 총동창회와도 10년 넘게
골프대회 및 축구대회 등 친선,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에 개최하는 총동창회 송년행사인 ‘조대인의 밤’은 총동창회 임원 및 회원은 물론
대학본부 관계자들도 한자리에 모여 애교심과 동문의식을 고취하는 단합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 및 지역 발전에 헌신하여 조선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동문들에게 ‘올해의 자랑스러운 조대인 상’도 시상합니다.
총동창회가 계획하고 있는 역점 사업을 소개해달라.
조선대학교 총동창회는 역사도 길고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많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총동창회관’이 없습니다.
전임 이주현 회장께서 총동창장학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시작해 현재 약 7억여 원의 기금이 조성되었습니다.
총동창회관은 25만 동문의 숙원인 만큼 앞으로도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총동창회관이 건립된다면 거기에서 창출된 수입으로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입니다.
최근에 해외 동문기업 탐방도 추진하였다고 들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발굴하여 해외 동문기업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기업을 일군 동문들을 찾아뵈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외로 취업하는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활발하게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모교 개교 74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부탁드린다.
2020년 새해를 맞이한 설렘도 잠시,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교는 처음 경험하는 대규모 비대면 수업 진행도 비교적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광주·전남에서는 처음으로 재난 극복 장학금을 전교생에게 지급하였습니다.
어려움을 이겨낸 조선대학교는 한 발짝 더 성장할 것입니다.
올해 개교 기념식에는 구성원들이 얼굴을 맞대며 축하하지 못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개교 75주년을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