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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소식> 호남 역사의 시작 보성강 유역서 ‘최초 한일교류’ 흔적 찾는다
총관리자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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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소식
호남 역사의 시작 보성강 유역서 ‘최초 한일교류’ 흔적 찾는다
역사문화학과 주관
‘보성강 유역 구석기문화의 가치와 활용’ 학술대회 및 체험행사
호남의 역사가 시작된 보성강 유역에서 구석기시대 문화의 위상과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와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장흥군 주최, 조선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주관,
신북구석기유적보존회 후원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이틀간 장흥군(우드랜드 목재산업지원센터)와
순천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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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구석기에서 미래로 -장흥 신북유적과 보성강 유역 구석기문화의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및 체험행사에서는 조선대학교 박물관이 1995년부터 발굴한 국가사적인
순천 월평유적과 전라남도기념물인 장흥 신북유적을 통해 3만년 전 호남 역사의 시작인
구석기 시대를 재조명하고 새로 발견한 역사적 사실 및 관련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학술대회에는 암비루 마사오 일본 메이지대 명예교수와 배기동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김권구 계명대 교수, 정은성 호남대 교수, 이기길 조선대 교수 등 한일 구석기 학계 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암비루 마사오 교수는 한반도 남부와 일본 규슈 지역 사이에 우리나라 최초의
‘한일교류’가 이루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했으며, 그 근거로 보성강 유역에서 출토되는
일본코시타게산(産) 흑요석과 규슈의 다쿠-오기 안산암 원산지에서 대량으로 제작된
한국계 슴베찌르개를 제시해 학계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