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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donation_백년대계의 밑거름 한윤주 회장 조선대학교 기부스토리 인터뷰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배우고 싶었던 학문을 마칠 수 있었어요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 대체의학과의 첫 시작을 함께하신 한윤주 회장님은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첨단정보데이터 구축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부해주셨습니다. 한국 전문직 여성 BPW광주클럽을 통해 여성 권익보호와 여성 지위향상을 위해 애써주시고 조선대학교 발전에도 힘써주고 계신 한윤주 회장님의 기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Q. 안녕하세요. 한윤주 회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BPW광주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윤주라고 합니다.저는 광주대학교 학사를 마친 뒤 조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광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평생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이후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관련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키웠습니다.하지만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새로운 과정을 밟아간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늦었지만 학문을 위해 다시 도전한 것은 알아야 나눌 수 있다 는 것 때문이었습니다.무언가를 하더라도 알아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요.현재는 제가 가진 것을 나누기 위해 BPW광주클럽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운기의학회 부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이웃한 여성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제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Q.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앞서서 애써주시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 몸담고 계신 BPW광주클럽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요?현재 저는 올해로 창립 53년째인 BPW 광주클럽에 소속돼 있습니다. BPW는 Business Professional Women의 약자로 각기 다른 전문직 여성들이 여성들의 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우연히 대학 선배님께서 여성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라고 가입을 권유하셔서 이렇게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BPW는 각자 다른 직업과 가정을 병행하며 활동중인 멤버들이 있습니다. 일과 가정이라는 바쁜 시간 중에도 여성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함께하려는 의지가 저희 클럽의 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BPW광주클럽에서는 여성리더육성, 진로지도, 성평등, 임금평등, 먹거리안보, 경제평등, 회원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특히 전 세계 100여개의 참가국에서 진행되는 촛불의식을 통해 여성회원들의 단결된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Q. 먼저 중앙도서관스마트UP 발전기금으로 3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저는 늦은 나이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대체의학과 관련해 학문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원에서 뵙는 여러 교수님들께서 도움을 주셨고 전공 교수님들께서는 늘 격려와 배려로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때문에 제 대학원 생활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조선대학교는 너무나 하고 싶었던 학문을 마칠 수 있게 도움을 받았던, 제가 오늘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밑받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조선대학교 본관 1층에 가면 학교 발전을 위해 기금을 모금해주신 기부자님들의 명단이 있습니다. 항상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행복한 기억을 갖게해 준 모교를 위해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부터 마음 한 구석에 '언제쯤 기부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조삼래 총무처장님의 연락을 통해 기부를 실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저는 늘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찾아와 제 이름을 살짝 얹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에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의미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Q. 회장님께서는 대체의학과의 첫 시작과정을 지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대체의학과를 가게 된 계기 또는 당시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저는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시민들에게 알기 쉬운 대체요법이란 시민강좌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의학과에 재직중이시던 양정열 교수님을 통해 조선대학교의 대체의학과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해 바로 대학원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당시 서재홍 지도교수님, 전공과 기근홍 교수님, 임성철 교수님, 이미자 과장님, 홍란 교수님 등 그리고 병원 병리과 팀장님과 직원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아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많은 분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학업을 했던 것이 행복했던 기억으로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Q. 회장님께 조선대란 어떤 의미를 갖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조선대가 회장님께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조선대학교에서의 학문적 열정과 성취는 자로 잴 수 없을만큼 큽니다. 조선대는 뭐랄까요. '조선대'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하고 뭉클해집니다. 저는 어디서나 어느자리에서도 당당하게 모교를 말합니다. 그만큼 저를 지지해주는 든든한 조선대입니다. 늦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조선대에서 쌓아온 학문의 결과가 지금의 제 위치에 반듯하게 설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에 대해서도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조선대학교 출신들이 사회 곳곳에서 더 없이 많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연대하고 작은 힘이나마 꾸준히 보태려고 합니다. 나아가 시민들을 위한 좋은 사회, 여성이 가진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조선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세계 최고의 대학 중 하나로 알려져있는 미국의 시카고 대학은 1980년 존 데이비슨 록펠러가 설립한 대학교입니다. 이 대학교는 학문과 현실의 융합을 지향하는 연구 중심대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인재가 되는 길은 세계 최고의 대학을 나와야만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문을 이어간 조선대학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대 민영돈 총장님과 임성철 도서관장님께서 여러분들의 학문적 성취를 돕고자 중앙도서관의 첨단정보데이터 구축을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이처럼 훌륭한 환경 속에서 도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공부를 많이 할수록 현실 적응이 쉽고 실패할 확률이 낮아집니다.오뚜기처럼 넘어지면 반사적으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을 조선대에서 기르시기 바랍니다.제가 얻은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학문을 통해 형성되는 강한 자존감은 뒤로 물러서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조선대인이 될 수 있도록 어디서든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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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_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위성 촬영 시 고해상도 영상정보 획득 가능 국내 최초 위성 진동저감장치 기술 공동 개발!
위성 촬영 시 고해상도 영상정보 획득 가능국내 최초 위성 진동저감장치 기술 공동 개발!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 개발 및 수출산 학 연 연구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 조선대 원천 기술로서 수출 기여 큰 의미"조선대학교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오현웅 교수와 박연혁 박사과정생이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성 핵심부품인 진동저감장치를 개발해 해외 우주개발선진국가인 독일 OHB사와의 수출 계약에 기여했다.오현웅 교수가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진동저감장치는 적외선 센서 냉각장치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효율적으로 감소시켜 고해상도 관측위성의 지향성능을 향상시키고 고해상도 이미지 추출을 가능하게 했다.위성은 궤도상 임무운용 중 다양한 진동환경에 노출되는데 이로 인해 지구관측위성의 영상 품질 저하 등에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진동저감장치는 고해상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이번 수출 계약을 맺은 독일 위성체계업체 OHB System AG에 공급하게 될 진동저감장치는 진동 크기가 각기 다른 궤도에서 발생하는 미세진동을 감소시키고, 위성 발사 시 발생하는 진동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해당 장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개발위성용 비행모델납품 및 해외수출 등 실질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졌다. 이는 산 학 연 연구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오현웅 교수는 최근 위성 기술 발전에 따른 고해상도 영상 수요 증가, 임무의 고도화로 관측 위성의 영상 품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진동저감장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며 조선대학교의 원천기술을 활용한 사례이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위성 진동저감장치를 해외 우주개발선진국에 수출한 최초 사례인 만큼 이번 계약이 큰 의미를 갖는다 고 말했다.위성 연구개발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한편, 오현웅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큐브위성개발프로그램에 조선대 연구팀의 지도교수로 참여해 호남권 최초로 무게 1kg의 1U급 극초소형 인공위성 STEP Cube Lab-I 을 개발, 2018년 1월 12일 인도에서 발사해 위성으로부터 신호수신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현재는 솔탑, 한화시스템 등 국내 8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0kg의 6U급 큐브위성인 STEP Cube Lab-II 를 개발하고 있다.이 위성은 백두산 천지 폭발 징후 관측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으며, 산불 피해 지역 및 도심 열섬현상 등도 관측할 계획이다. 개발된 큐브위성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를 통해 시험 단계를 거쳐 발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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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_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조선대 퓨처모빌리티랩 교수·학생 자율주행시스템 독자 개발! 무인공공정보수집차 공식 실증까지
조선대 퓨처모빌리티랩 교수 학생 자율주행시스템 독자 개발!무인공공정보수집차 공식 실증까지독자 개발 자율주행시스템 적용 무인저속특장차 평동산단 실증광주글로벌모터스 일대 등으로 실증구역 확대해 나갈 계획교내 쏘울 전기차 자율주행 연구 위한 실차 플랫폼으로 활용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 교수 학생들이 무인공공정보수집차 의 자율주행시스템을 독자 개발하고 국토교통부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공식 첫 실증 운행에 나섰다.광주 광산구 월전동 평동산단 일대에서 진행된 무인공공정보수집차 실증 운행은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성우석 교수, 정진섭 이환홍(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4년)학생, ㈜조인트리 강용문 책임 및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조선대학교 퓨처모빌리티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는 '무인공공정보수집차'로 도로 및 대기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공공정보로 제공하는 무인저속특장차다. 시험 운전자의 원격 관리 감독 체계, 차량 외부 비상정지 버튼 등 5중 안전장치를 갖춰,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아 실도로 운행이 가능해졌다.무인공공정보수집차의 현행 실증구역은 평동산단 내 평동역 근처 약 2.2km다. 평동산단 5번좌로를 중심으로 왕복 8차로를 포함한 롱코스와 일방통행로 위주의 숏코스로 실증코스를 이원화해 다양한 주행환경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을 검증하고자 했다.이를 통해 성 교수는 예측이 어려운 각종 비정형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고도화하여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성 교수는 "앞으로 실증구역을 광주글로벌모터스 일대 등으로 점차 확대하여 보다 다양한 주행시나리오에서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교내에서는 쏘울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시험차를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해 전공생들의 자율주행 연구 교육을 위한 실차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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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_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대학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장하는 고정밀 암호화 기술 공동 개발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장하는고정밀 암호화 기술 공동 개발미래 핵심 암호 기술인 동형암호 실용화 기대 프라이버시 보존 AI 기술 위한 전기 마련 조선대학교 정보통신공학부 김영식 교수가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고정밀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암호 분야 세계 최고 양대 학회 중 하나인 유로크립트 2021(Eurocrypt 2021) 에 논문을 발표했다.유로크립트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정한 최우수학회 중 하나로 올해 한국에서는 김 교수가 참여한 해당 논문이 유일하게 발표됐다.발표된 논문은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CKKS 동형암호를 인공지능에 적용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고정밀 부트스트래핑에 대해 다뤘다.해당 기술이 활용되면 부트스트래핑 기법의 정확도를 천 배 이상 높여주게 돼 동형암호를 실용화하고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에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많아 프라이버시 문제 및 법적 규제로 인한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하지만 동형암호를 사용하면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된 상태로 만들어 암호 해독 없이 그 상태로 인공지능 연산을 수행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해당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오늘날 인공지능 혁신의 중심에 있는 심층신경망은 많은 연산을 수반하고 있어 기존에는 인공지능 연산에 동형암호 적용이 불가능했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심층신경망 연산에도 동형암호 적용이 가능해졌다.또한 본 연구팀은 해당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표준 심층신경망 인공지능 모델인 ResNet-20에서 동형 암호화된 이미지를 인공지능에 의해 성공적으로 분류할 수 있음을 삼성종합기술원과 협업으로 세계 최초로 시연했다. 또한 암호화된 인공지능 모델 학습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본 논문은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 노종선 교수와 함께 이준우 연구원, 이은상 연구원, 이용우 연구원(현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소속)과 조선대학교의 김영식 교수가 함께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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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people_세상을 비추는 빛나는 조선대人 경찰청 외사국을 책임지는 한국 최초 전 세계 우수경찰관 경찰행정학과 졸업, 고지은 경사
경찰청 외사국을 책임지는한국 최초 전 세계 우수경찰관경찰행정학과 졸업, 고지은 경사조선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출신(07학번) 고지은 경사가 국제경찰장협회에서 한국 경찰 최초로 '전 세계 40세 이하 우수경찰관 40인'에 선정됐다.이는 중미 3국(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과 치안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현지 치안 개선 및 국제 치안 안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현재 경찰청 외사국 국제협력과에 근무하고 있는 고지은 경사에게 직접 들어봤다.한국 경찰 최초로 받은 전 세계 우수경찰관 40인 상, 어떤 의미를 갖나요?국제경찰장협회(IACP)는 매년 치안 역량강화에 기여한 전 세계 40세 이하 경찰관 40명을 선정하고 있는데, 올해 제가 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저는 경찰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미3국(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치안역량강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치안이 매우 열악한 중미 3국의 치안 상황 개선 사업에 이바지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40 UNDER 40 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이는 우리 대한민국 경찰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경찰관을 희망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특별한 사연이 있진 않았지만 법과 사회, 운동 등을 좋아하며 자연스럽게 경찰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련 학과에 진학하여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였고 외국에 나가보고 싶은 마음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같은 과 동기들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뉴질랜드, 미국을 다녀오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영어에 흥미를 느껴 전공 수업을 들으며 영어과 수업을 함께 듣고, 회화 학원을 다니는 등 취업이 아닌 재미를 목적으로 영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경찰이 되고 나서도 외사 업무에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저는 국제협력과에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치안협력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치안 협력 국가들은 스페인어를 쓰고 시차가 우리와 정반대이며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역사와 문화, 생활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현 부서에서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6년째 제가 이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이유는 한국 경찰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협력 국가들의 의지와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그중 중미3국 치안사업은 한국 경찰이 가지고 있는 범죄예방 및 수사분야 선진치안시스템을 현지 경찰관들에게 전수하고, 관련 기자재를 제공해 현지 치안환경을 개선하고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 담당자로 사업을 기획 운영하며, 특히 우리 경찰관들을 파견하여 현지 경찰관을 교육시키고 외국 경찰관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한국 경찰관이 제공하는 교육을 듣기 위해 2시간 걸리는 거리에서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는 경찰관 이야기, 교육 후 현지 경찰관들의 질문이 많아 수업이 지연된 이야기, 수업시간으로는 아쉬워 우리 경찰관 숙소 앞까지 찾아와 추가 수업을 요청하던 현지 경찰관 이야기, 수업시간에 졸고 있는 동료 경찰관을 나무랐던 경찰관 이야기, 사업 점검 회의 때 수업 분야 및 횟수를 늘려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하던 경찰관 등 한국의 경찰 시스템을 배우고자 하는 그들의 열정이 저를 더욱 열심히 일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제가 대한민국 경찰관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되며, 중남미 국가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되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요?경찰 조직 내에도 수사, 교통, 정보, 여성 청소년, 감사 등 다양한 부서들이 있는데, 저는 지금 맡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경찰청은 국제협력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그리 길지 않아 제가 하고 있는 업무를 해본 경찰관들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치안 분야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한 초창기 멤버로서 치안사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국제협력, 특히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치안시스템을 공유함으로써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 업무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현장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학식 또한 쌓기 위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석사 과정 중에 있습니다. 저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쌓은 저의 전문 지식이 대한민국 경찰의 발전뿐만 아니라 국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예비 대학생들에게 TIP을 준다면요?제가 뉴질랜드를 간 계기는 친구들과 수업 후 복도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포스터 한 장 때문이었습니다. 토익도 발 사이즈(?!)밖에 안 나올 때였는데, 참여해 보고 싶어서 벼락치기하여 지원하게 되었고 이는 저에게 새로운 재미와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경험이든 시간의 차이일 뿐 언젠가는 써 먹을 일이 생깁니다.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건 대학생들의 특권 입니다. 취업과 관련이 있든지 없든지, 자신이 해보고 싶은 일, 호기심이 생기는 일은 반드시 도전해 보고 성공도 해 보고 실패도 해 보기를 바랍니다. 이 특권을 사용할 기회는 일생에 많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지런하게 다양한 경험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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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people_세상을 비추는 빛나는 조선대人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손에! 조선대학교 태권도 팀 박혜진·이기범·임홍섭 선수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손에! 조선대학교 태권도 팀 박혜진 이기범 임홍섭 선수조선대학교 태권도 팀 박혜진(18학번) 이기범(18학번) 임홍섭(19학번)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태극마크를 손에 쥐었다.경남 함양군에서 열린 2021년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선발 최종대회 여자부 -53kg급에서 박혜진 선수는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부 -63kg급에서는 이기범 선수가, +87kg급에서는 임홍섭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이며 지금도 계속해서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는 세 선수를 직접 만나봤다.태권도 국가대표 선발, 소감이 있다면요?먼저 함께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싶습니다.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어서 너무 기쁘고 영광입니다. 국가대표 최종대회라는 시합은 큰 대회이고, 모든 운동 선수들이 꿈꾸는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박혜진 선수는 시합 전에 부상이 있었어서 1등은 어렵지 않을까 고민했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그날 컨디션이 좋았고 경기가 잘 풀려 1등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이번 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은요?오른발이 주 발이긴 하지만 이번 시합 때는 오른발의 비중이 80%이상이었다고 생각해서 왼발을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고 있더라도 급하지 않고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조금은 부족했던 동작을 더욱 확실히 연습해 동작을 보완할 계획입니다.태권도학과에 입학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선수를 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운동을 할 수 있는 태권도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또 탄탄한 선배들과 교수님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어 조선대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앞으로의 계획은요?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세계선수권대회 1차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년도에 세계선수권대회를 출전했는데 32강에서 탈락해서 아쉬운 마음이 커서 꼭 다시 출전하여 1등을 하고 싶습니다. 욕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이 2022년도에 다 열리는데 이 3개 대회에 다 출전하는 게 목표입니다. 또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되더라도 이번 경험을 발판삼아 조금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학점도 중요하고, 자신이 듣는 수업을 성실히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오지 않을 대학 생활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4년간 즐겁고 행복하게 조선대학교를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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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reative_'두드리면 열리는' 취·창업을 여는 문! 사회적경제기업인 ㈜인그래픽스에 학생 취업 '성공 실현'
사회적경제기업인㈜인그래픽스에학생 취업 '성공 실현'가족회사 5개사에 학생 6명 참여 등"현장실습 통한 실제 취업 연결 노력"조선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손영미)가 2021 하계 단기현장실습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인 ㈜인그래픽스에 정상옥(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을 성공리에 매칭, 취업 성과로 일궈냈다.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4주와 8주로 진행한 하계 계절학기 현장실습은 학생들이 실제 기업 현장에 구성원으로 소속돼 실무지식과 현장적응 능력 등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예비 사회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하계 현장실습 참여자였던 정상옥 학생은 이번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와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미술치료를 비롯해 ㈜인그래픽스의 캐릭터 상품을 활용한 제작 및 색칠 지도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정상옥 학생은 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목표, 비전 등을 인상 깊게 생각해 ㈜인그래픽스 취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사회적경제기업이자 조선대학교의 가족회사인 ㈜인그래픽스는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디자인업체다. 지난 4월 조선 대학교에 가족회사로 등록해 현장실습매칭박람회에 참여했으며 6월 진행된 하계 계절학기 현장실습 4주 과정을 신청하는 등 학생 매칭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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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reative_'두드리면 열리는' 취·창업을 여는 문! '취업 후에도 책임 지원' 졸업생 대상 취업지원프로그램 호응
'취업 후에도 책임 지원'졸업생 대상 취업지원프로그램 호응재학생 대상 프로그램 졸업생으로 확대취업지원 소외계층인 졸업생 책임 지원조선대학교가 청년 실업 극복을 위해 졸업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취업성공 사관학교(잡매칭) 6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채용노하우 전수,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취업을 도왔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은 교내에 상주하고 있는 잡매칭 전문가와 일대일 상담 및 컨설팅을 통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서류, 면접컨설팅 등을 지원받았다. 또한 국내 정상의 강사들이 제공하는 최신의 취업준비 및 직무역량 관련 온라인 콘텐츠, NCS직업기초능력평가 모의테스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구체적인 구직활동을 지원받아 실제 입사로까지 이어졌다.지난 9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김옥현 학생(전자공학과 14학번)은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취업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문분야 취업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었다 며 특히 나에게 맞춰진 차별화된 컨설팅 등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을 위한 취업지원을 세심하게 준비해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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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reative_'두드리면 열리는' 취·창업을 여는 문! 지역 기관과 연계한 창업 지원
지역 기관과 연계한 창업 지원총 9개 기관 합동지원소 설치성장단계별 지원 등 창업활성화 및 지역발전 기대조선대학교가 지역 창업 협력을 위해 총 9개 기관과 조선대학교 창업컨설팅 합동지원소를 신설했다.현판식은 조선대학교와 광주지역 8개 기관이 교내외 창업동아리, 예비 및 기창업자, 기술창업자, 일반창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합동지원소 개소를 함께 축하하고 취지 및 경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창업컨설팅 합동지원소는 조선대를 포함한 총 9개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지원 정책과 기능을 예비 창업자 및 창업자에게 공유해 지역발전과 창업활성화를 이루는 데 목적을 갖고 있다.또한 기관마다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창업교육, 멘토링, 정부지원사업, 마케팅, 투자, 금융지원, 기술사업화연계 등을 적극지원해 성장단계별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합동지원소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창업생산교육관B(솔마루 3층)는 창업동아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10개의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매해 40여 개 이상 창업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22건의 창업지원사업 선정과 8건의 사업자등록을 통해 성공창업을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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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reative_'두드리면 열리는' 취·창업을 여는 문! 창업동아리 '예그리나' 프리미엄 광주RE프리마켓 참여
창업동아리 '예그리나'프리미엄 광주RE프리마켓 참여레진공예를 통한 수공예 악세사리 상품 선보여 창업지원단 통해 실제 창업까지 할 수 있게 돼 조선대학교 창업지원단 소속 창업동아리 예그리나 가 광주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청년 사업가의 개성 넘치는 수제품을 제작 판매하는 프리마켓(free market)을 진행했다. 행사는 지역 초기 창업자의 원활한 판매채널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전문화된 프리마켓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속적인 지원 및 성장의 발판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프리마켓은 지역 창업자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패션잡화부터 리빙 생활용품 등 개성 넘치는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지역민들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선대학교 창업동아리 예그리나 는 레진공예 주얼리 아이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금속 알러지 및 염증을 최소화한 레진 소재의 주얼리를 개발했으며 고객 맞춤형 악세사리를 제작해 판매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동아리 대표 선혜정(국어국문학과)학생은 올해 2월 창업동아리 가입을 통해 창업지원단으로부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 아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기에 선정됐고, 상무지구 꿈이룸터 점포 무상지원을 통해 실제창업까지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함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학내 우수한 창업동아리로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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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culture_우리가 만들어 가는 문화 호수와 별
호수와 별 호수가 넓어야만 별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로구나 미술체육대학 만화 애니메이션학과황중환 교수이번 겨울이 지나면 어느새 우리 대학에 부임한 지 만 10년이 넘어가게 된다. 지금은 광주 시민이 되어 광주와 전라도 구석구석까지 알게 되었지만 처음 우리 대학에 부임했을 때는 적응하는 데 상당한 애를 먹었다. 주위에서 들리는 전라도 억양도 낯설었고 지리도 익숙하지 않았고 모든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어떤 때는 모든 걸 그만두고 다시 만화가로 돌아가겠다거나, 가르치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었다. 직업과 터전이 바뀌면 누구나 적응기가 필요한 법이겠지만 유난히 내 적응 속도가 더뎠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조금 일찍 교수가 되어 이런 경험을 미리 할 수도 있었다. 2004년 우리 대학 공채에 지원했다 무산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그때 교수가 되었더라면 교육자로서 경험을 일찍 쌓을 수 있었고 한 살이라도 젊으니 적응이 쉬웠을 것이다. 그래도 일찍 교수가 되지 않은 덕분에 다른 직업을 경험하게 된 것은 내 인생에서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서 의미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당시 공채는 무산되었지만, 조선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만화가이자 동아일보 기자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라 늘 시간에 쫓기고 있었지만, 강의 경험도 쌓을 겸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강의를 시작했다. 당시는 고속철도가 없어 이동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요즘처럼 저가항공도 없던 때라 강의료는 대부분 교통비로 쓴 것 같다. 그래도 먼 거리를 오가며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강의시간에 만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이었다. 조선대학교가 한국 최초의 미술대학이 만들어진 유서 깊은 곳이라 그런지 학생들의 수업태도도 좋았고 서울 여느 대학 학생들과 비교해 작품수준이 괜찮았다. 수업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학생들은 늘 더 알고 싶어 하고 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 해 질 무렵 공항으로 향하는데 어느 저수지 위에 별이 반짝이고 있었다. 강의실에서 만났던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눈빛 같았다. 그때 그 느낌을 기록하고 다음 날 신문에 만화로 그렸다. 호수가 넓어야만 별을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로구나 나중에 우리 대학으로 이직하게 된 이유에는 그 학생들에 대한 좋은 기억 덕분이다. 그때 가르쳤던 학생들은 사업가도 되고 작가도 되고 대학교수도 되었다. 엊그제는 올해 졸업생이 카카오에 웹툰 연재를 시작할 거라는 기쁜 연락을 받았다. 요즘은 높아진 한국문화의 위상 덕분인지 독일, 콜롬비아, 몽골,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대학원생들이 한국인 학생들과 수업을 받는다. 이들의 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오히려 교수인 내가 공부할 것도 많고 배우는 것도 많다. 이들이 우리 조선대학교에 모여 있는 모습이 마치 호수에 뜬 별 같다. 세상 모든 존재는 별과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눈빛이 반짝이는 별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