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부 기획] 2023 우리 대학 파란사다리 사업 프로그램

조대신문

2023-09-01

107

2023 우리 대학 파란사다리 사업 프로그램


▲ 2023 파란사다리 현지연수팀 단체사진


external_image

▲우리 대학 ‘파란사다리 사업’ 모집 공고 포스터 (출처: 우리 대학 국제협력팀 누리집)


교육부·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2023 파란사다리 사업’이 우리 대학에서 지난 4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집을 공고했다.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 대학생 총 39명(본교 재학생 33명, 타교 재학생 6명)이 선발 대상이다. 

올해 진행된 이 사업은 해외 연수 파견 국가인 말레이시아로 선정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Berjaya Times Square에 위치한 사립 대학인 Berjaya University College로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4주간 총 39명의 학생이 현지로 파견됐다. 

프로그램 구성은 ▲총 4주간 60시간의 대학 부설 어학연수 진행 ▲현지 대학교 학생들과의 문화교류 및 언어 교환 프로그램 참여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의 기업 탐방 진행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된 국외 연수 일정은 우리 대학 국제협력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사업의 목적은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 개발 및 진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학생들은 귀국 후 학생 혜택으로 다양한 직무 경험과 함께 장학금, 프로그램 이수 시 수료증 발급, 본교 수료자는 2023년 하계방학 교양선택 3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향후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여할 학생들의 다방면의 진로 모색 및 해외 현지에서의 배움의 기회와 우리 대학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쓸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인 국제협력팀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란사다리 사업 통해 갖출 수 있는 역량 

파란사다리 사업은 크게 ▲사전교육 ▲현지 연수 ▲사후 관리 총 3가지 형태로 나뉜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사전교육을 통해 취업역량과 외국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고, 현지 연수를 시행할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습득한다. 국제협력팀 담당자는 “현지 연수 기간은 외국어 능력과 더불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동료 간의 팀워크 향상, 현지 기업 탐방, 그리고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해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업 내 현지 어학연수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엄연히 분류하자면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아니다. 현재 국제협력팀에서 실시하고 있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북미권 한 학기 어학연수 프로그램 ▲중국 CSL 한 학기 어학연수 ▲방학을 활용한 영어권 단기 어학연수(4주) ▲중국 단기 어학연수(4주)가 마련돼 있다. 


사업의 이점과 당부의 말 

학생들은 파란사다리 사업을 통해 외국어를 하는 것에 관해 부담을 덜 수 있으며 현지에서 4~5주간의 어학연수를 통 해 외국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국내를 벗어나 다양한 진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해외에서의 취업에 대한 고민과 사업 기간의 경험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국제협력팀 담당자는 “생각보다 긴 프로그램 운영 기간과 현지 연수만을 위 한 사업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또한, 학교를 통한 단체 프로그램이다 보니 현지 연수 기간은 단체 생활을 진행하므로 불편한 부분이 존재할 수도 있지만 최대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해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어학연수 통해 얻은 개인적 경험 

지난 7월에 진행된 파란사다리 사업에 참여한 김민지(의생명과학·3)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민지 학우는 “처음에는 동생이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돼서 관심을 두게 됐고 이후 관련된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연수 비용에 부담이 적은 파란사다리 사업에 지원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또한, “단기로 진행되다 보니 많은 걸 느끼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 달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만은 아니었다”며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부터 생활적인 부분에 계속 영어로 말하다 보니 간단한 영어 회화가 가능해지고 무엇보다 영어를 입 밖으로 뱉는 것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학연수를 통해 “처음으로 해외를 나간 경험이다 보니 한국과 다른 문화에서 더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 종교적인 부분에서 많이 느끼게 됐는데 금기시되는 가축이 있다 보니 돼지고기 먹을 때 혹은 술을 마실 때는 가게 내에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만 가능했다”고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책이나 교육으로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실제로 그 환경에 들어갔을 때 느껴지는 부분이 다르며,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어학연수 중 어려웠던 점을 묻는 말에 김민지 학우는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달리 실내에서도 에어컨을 켜주지 않아 무더운 날씨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사전 교육에서 수질 문제로 인해 필터기를 사용하라고 전달받았지만, 숙소가 아닌 장소에서는 필터기를 사용할 수 없었고 사용한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온 친구들이 있었다며 현지 선생님만 동행하시기 때문에 불편한 점에 관해 이야기해야 할 때 소통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다”고 답했다. 

김민지 학우는 어학연수를 다녀온 후 스스로 있어서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에 있어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타 나라에서는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조차 영어로 해야 하니 작은 일들 하나하나가 용기가 필요했다”며 “처음에는 주눅 들었지만, ‘어차피 한 달만 하는 거니까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용기 낼 수 있었고 거듭해서 도전해 보니 어느새 자신감도 많이 생겨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파란사다리 사업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이유 

마지막으로 김민지 학우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거나 비용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학우, 혹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학우,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싶은 학우들에게 파란사다리 사업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교환학생이나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앞두고 있다면 ‘내가 이 새로운 곳에 온전히 적응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적응이 안 되는 이곳에서 새로운 것에 부딪혀 보자, 이런 것도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희은 수습기자 

back9370@naver.com 

양미영 수습기자 

see019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