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1] 글로컬대학30, 연합 작전에도 실패
조대신문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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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대학30, 연합 작전에도 실패

▲본관 중앙 앞에 걸린 현수막
7개 대학 연합 및 통합 전략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도전한 우리 대학이 연이은 고배를 마셨다.
글로컬대학30이란 교육부가 5년간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해마다 1,000억 원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6일, 교육부는 단독 및 연합·통합 유형으로 지원한 대학 중 20건(33개교)의 혁신기획서를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컬대학30에 예비 지정된 광주·전남권의 대학으로는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동신대학교·초당대학교·목포과학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등이 있다. 전남대학교는 작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에서 떨어져 이번에 예비 지정 자격을 얻었으며, 광주보건대학교는 대구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와 함께 초광역 보건대 연합을 구성하여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
반면 광주대학교·광주여자대학교·남부대학교·송원대학교와는 연합을, 조선이공대학교·조선간호대학교와는 통합을 체결하며 5+2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글로컬대학30에 지원한 우리 대학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예비 지정에서 탈락했다.
앞서 범글로컬추진단을 결성하고 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취임식을 비롯해 각종 인사말에서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우리 대학 김춘성 총장은 교수와 재학생들로부터 사퇴까지 요구받으며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었다.
이를 지켜본 많은 이는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탈락에 대해 “대학을 너무 많이 넣었다”,“연합의 규모가 큰 만큼 현실성이 떨어졌을 것이다”며 탈락 이유를 추론했다.
우리 대학은 내년에도 글로컬대학30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년에는 5개의 대학만이 사업에 선정될 수 있다. 글로컬대학30에 지원한 건수는 작년(94건)보다 올해(65건)가 줄어들었으나 많은 대학이 연합 작전을 펼치며 실제로 지원한 대학은 올해(109개교)가 작년(108개교)보다 증가했다. 어마어마한 지원이 뒤따르기에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기 위한 대학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우리 대학 또한 새로운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준오 수습기자 bananablue10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