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이번 축제도 모두 GRACIAS!

조대신문

202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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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도 모두 GRACIAS!


▲6일 지역민과 재학생이 공연을 보고 있는 모습


매년 학교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축제 기간이 찾아왔다. 학교는 무대 설치, 주막 꾸리기 등으로 분주하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평소보다 다채롭고 반짝이는 차림으로 앉아 있다. 학생들의 기대에 가득 찬 표정과 목소리, 발걸음이 학교의 분위기를 둥둥 띄워 덩달아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나는 고등학생 시절 대학 생활을 상상할 때, 축제에 대한 로망이 그 어떤 것보다 컸었다. 그만큼 나와 많은 학생에게 대학 축제란 학교생활 중 가장 큰 이벤트이다.

이번 우리 대학 축제는 5월 말에 진행했던 작년 축제보다 약 3주 정도 일찍 진행한 덕분에 선선한 봄 날씨를 느끼며 즐길 수 있었다.

이번 연도 우리 대학 축제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인했을 때, 다양한 장르의 유명한 가수들로 구성돼 있어 동기들과 축제 전부터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는 나는 밴드, 케이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만족했다.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다양한 축제 음식들이 축제의 맛을 더해줬다.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두 공간이 마련돼 있었는데, 학생 주막은 각 학과 학생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어 동기, 선배들과 안면을 틀 수 있었고, 공연장이 가까이서 한눈에 보여서 앉아서도 충분히 무대의 열기가 느껴져서 좋았다.

푸드트럭 존은 모든 인원이 입장이 가능해서 타 학교 친구들과 잠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두 공간 모두 ▲순두부 짬뽕탕 ▲초밥 ▲스테이크 등의 다양한 음식이 즐비하게 준비돼 있어, 일행과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는 재미가 있었다.

아티스트의 공연 시작 전에도 즐길 것들이 많았다. 축제 입구 구역에 있는 포토 부스에서 친구들과 학교 MD를 착용하고 사진을 남기고, 입구 왼편에 있는 부스 구역으로 가서 간단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공연을 기다릴 수 있었다. 그중에서 빗썸 부스에서 키캡 키링 만드는 체험도 있어서 해봤는데, 원래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을 이 기회에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축제에 다녀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많은 인원이 있음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점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질서 있게 공연을 본 학생, 지역민분들 덕분에 축제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질서는 사전에 SNS를 통해 게시된 안전 매뉴얼과 일방통행 등의 확실한 통제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타 지역의 축제에 놀러 간 적이 있었는데, 통제 인원이 제 일을 하지 않거나, 관람객들이 지시를 따르지 않아 불편한 경험을 하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우리 대학 축제 현장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이러한 조치를 위해 스태프와 안전 요원, 경찰분들이 상주해 있었는데, 열심히 일해주신 분들 덕분에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다. 이번 축제 현장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축제 경험을 위해서는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김없이 다채로웠던 구성의 축제였다. 모두 즐거운 2026년 GRACIA 축제가 됐길 바라며 이 기억을 가지고 남은 학기도 힘내서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박시언 수습기자

0128sie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