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마라탕 속 식중독 경고 배달음식 즉시 섭취하고 위생수칙 지키자

조대신문

202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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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속 식중독 경고 배달음식

즉시 섭취하고 위생수칙 지키자


▲배달된 조리식품을 먹고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보관하는 모습


2018년 무렵부터 특유의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마라탕은 점심 메뉴를 고민할 때면 맨 먼저 언급될 만큼 학생들에게 익숙하지만,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의 음식에서 식중독균이 다량으로 검출됐다는 보도 가 나왔다. 

지난달 14일, 한국소비자원은 마라탕과 땅콩소스에서 식중독균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 원이 가맹점 수 기준 20개 업체의 제품 40개를 조사한 결과, ‘춘리마라탕’의 마라탕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땅콩소스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각각 검출됐다. ‘샹즈마라’와 ‘소림마라’의 경우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와 대장균이 함께 검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림마라의 땅콩소스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보다 47배나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소금 농도가 높은 곳이나 건조 상태에서 저항성이 강해 식품에서 수개월 생존할 수 있는 균이다. 감염 시 평균 3시간 후부터 ▲구토 ▲설사 ▲복통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온성 세균인 리스테리아는 ▲유산 ▲수막염 ▲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땅콩소스는 매장에서 제조한 뒤 별도의 가열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소비자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칠 우려가 매우 크다. 

소비자원은 곧 오게 될 더워질 날씨를 대비하고 안전한 음식 섭취를 위해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음식을 받은 즉시 포장 용기의 파손 여부와 오염 상태를 점검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거나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보관했던 음식은 충분히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 대학 인근에도 다수의 마라탕 전문점이 밀집해 있고 학생들의 이용 빈도가 매우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마라탕뿐만 아니라 모든 배달 음식이 부패하기 쉽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배달된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즉시 섭취하며, 위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소스류들의 보관에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즐거운 식생활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모두의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신혜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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