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를 소개합니다] 정의를 배우고 공익을 설계하는 곳 공공인재법무학과

조대신문

202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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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를 배우고 공익을 설계하는 곳 공공인재법무학과


▲공공인재법무학과 체육대회 행사 (출처: 공공인재법무학과 학생회 제공)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 속에서 우리 대학은 시대 흐름에 맞는 공직 인재와 법률 전문가를 동시 양성하기 위해 공공인재법무학과를 신설했다. 

공공인재법무학과는 우리 사회의 공직 및 법률 전문가 진출 수요를 적극 반영해 ▲책임감 ▲공정성 ▲정의감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이다. 공공인재법무학과는 과거 프리로스쿨학과를 전신으로 한다.

기존의 프리로스쿨학과는 로스쿨 이외에 선택지가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어, 공공 리더 양성을 강조하는 학계의 트렌드를 적극 수용해 공공인재법무학과로 학과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신설했다.

공공인재법무학과의 탄생 배경에는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었다. 많은 지방 사학들이 학령인구 감소로 단과대학 통폐합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겪는 현실 속에서도, 신설 학과를 과감히 승인했다는 점은 법조인 양성을 향한 대학의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비록 로스쿨 유치에는 실패했으나, 간접적으로라도 우리 대학 출신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백년대계의 필요성이 모여 공공인재법무학과라는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학과 커리큘럼의 뿌리는 단연 ‘법학’이다. 법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것을 기본 근간으로 하며 로스쿨 진학을 위해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과 원어민 영어 강좌를 통해 글로벌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법학과의 차별성은 역시 여기서 도출된다. 

공공인재법무학과는 로스쿨 진학을 위한 과정 ‘Pre-Law’의 토대 위에 공공 인재라는 트랙을 추가해 논리학, 행정학 등 인접 학문을 폭넓게 포섭한다. 이를 통해 법학적 사고력과 공직 실무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낸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닌다.

학과 생활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기 위해 박현주(공공인재법무·3) 학생회장을 만나봤다. 박 학우는 공공인재법무학과를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학과”라고 정의했다. 법과 행정은 결국 사람들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분야이기에, 사회를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책임감과 전문성을 동시에 기르는 곳이라며 전공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학과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법원이나 검찰청 등 전공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공공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박 학우는 전공과 직접 연결된 실제 현장을 경험하면서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공공인재법무학과 학우들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판례를 바탕으로 재밌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법총론 수업을 가장 유익했던 강의로 꼽았다. 이 수업으로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을 넘어 사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고, 법을 현실과 연결 지어 사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교생활 중 지치는 순간이 오더라도 지금의 경험들이 모두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우분들 모두 자신만의 목표를 잃지 않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며, 학생회 역시 항상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좋은 학과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처럼 공공인재법무학과의 지향점은 맹목적인 시험 합격이나 스펙 쌓기가 아니다. 강의실을 넘어 세상의 이면을 통찰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의지하는 문화 속에서 공공의 가치를 배우는 구성원들의 열정이 이 학과의 진짜 원동력이다.

정의를 배우고 공익을 설계하겠다는 약속대로,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기 위해 공공인재법무학과 학우들이 들인 노력은 우리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가장 단단하고 정의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왕태운 수습기자

xodns0607@chosun.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