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의 유빈으로 영재의 휘몰을 좌우케 하지 않는다”는 조선대학교의 설립정신을 계승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에게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故 박종기 동문 장학기금’을 위해 유족대표 안난숙 여사가 조선대학교에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조선대학교 본관 2층에서 열린 기부식은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과 故 박종기 동문의 유족대표 안난숙 여사, 박용범 대표(子)를 비롯한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故 박종기 동문과 유족의 뜻에 따라 마련된 ‘故 박종기 동문 장학기금’ 운용을 통한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했다.
故 박종기 동문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며,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 유족대표를 통해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장학금을 수혜받은 학생은 2015년 2학기부터 2020년 2학기까지 총 10명이었으며, 자격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연속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안난숙 여사는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학업의 기회를 갖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길 바라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지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