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제공한 정보를 종합한 결과, 202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1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과목별 합격자 수로는 특수교육이 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학 16명, 국어 15명, 체육 및 영양 12명, 지구과학 11명, 보건 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모든 과목에서 합격자를 고르게 배출한 것이다.
특히, 조선대는 교사 합격자 배출 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0명, 2020년 127명, 지난해 13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 17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202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지원을 위해 조선대학교는 대학 본부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밀착지도 프로그램을 비롯해 1:1수업실연컨설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학교 김종경 교무처장은 "미래교육 환경변화에 필요한 역량강화를 위해 교과 연계 수업실연대회, 임용시험 대비 특강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교원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방하지 않았던 조선대학교 장미원이 3년 만인 올해 다시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장미주간'은 그간 개최됐던 장미축제와 달리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지역민들이 편안히 장미원을 둘러보고 작품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8천㎡ 규모의 장미원에는 프린세스 드 모나코, 자뎅 드 프랑스, 루스티카나, 잉카 등 226종 약 18000주의 장미가 눈길을 끌었다.
곳곳에는 대형 포토존과 그림자 포토존을 비롯해 소원을 작성해 걸어둘 수 있는 파고라, 전시 공간, 쉼터 등이 조성됐다.
조선대학교 미술체육대학 학생들의 작품이 장미원 입구 공간에 전시됐으며, 총동아리연합회의 작품이 장미원 입구에 위치한 솔밭에 전시돼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미원 내에서 펼쳐진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선대학교와 조대장미의거리상인회가 후문 장미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매 이벤트와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플리마켓은 조선대학교 총학생회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학생 창업자와 지역 창업자가 직접 만든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조선대학교 장미원은 2001년 5월 의과대학 동문을 중심으로 모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에는 1946년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7만 2천여 설립동지회원들의 자발적인 출연과 참여로 설립된 조선대학교가 호남 명문 사학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 준 지역민에 대한 보은의 뜻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