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고 인기종목인 하이다이빙 경기가 7월 22일부터 3일간 조선대학교 축구장 가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세계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무등산을 배경으로 한 마리의 새처럼 몸을 던지는 선수들의 아찔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조선대학교 축구장으로 한데 모였다.
하이다이빙이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고 인기종목인 하이다이빙 경기가 지난 7월 22일 오전 11시30분까지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렸다.
하이다이빙은 아파트 10층 높이인 20m 이상의 높은 플랫폼에서 물속으로 뛰어내리는 다이빙 종목이다. 남자는 27m, 여자는 20m 높이의 타워에서 다이빙해 3초 이내에 발이 수면에 닿아야 한다.
하이다이빙은 높이와 스피드, 모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보는 관객들도 대리 만족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선수들은 물구나무를 서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슈퍼맨처럼 망토를 두르거나 새처럼 창공을 나는 모습으로 다이빙하기도 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하이다이빙은 남녀 각각 1개씩의 금메달이 걸려 있으며, 남자 23명, 여자 14명으로 총 출전 선수는 37명이었다. 선수들은 모두 4라운드까지 모두 4번씩 연기를 펼쳐, 총 7명의 심판이 최하점 2개와 최고점 2개를 뺀 3개 점수를 합쳐 우승자를 선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남자부 경기에서는 영국의 게리 헌트 선수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만점 연기를 선보이며 지난 대회 챔피언인 미국의 스티브 로 뷰 선수를 누르고 역전하여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1, 2라운드 132.95점으로 5위에 그쳤던 호주 이프랜드가 3,4라운드에서 165.10점을 더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