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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어려운 걸 두 번씩이나!”
총관리자
2020-04-20
6492
“한 번도 어려운 걸 두 번씩이나!”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 대회’ 2회 연속 수상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 대회’ 2회 연속 수상
법학과 김대우 학생
한 번의 수상도 어렵다는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에서 2회 연속수상을 거머쥔 조선대학교 학생이 있어 화제다.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우 학생은 제25회와 제26회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 대회’에 출전하여 모두 수상권 (1~3위) 안에 들었다. 김대우 학생은 제25회 대회에서 수익률 100%를 달성해 2위에 올랐고, 제 26회 대회에선 그보다 더 높은 254%의 수익률을 달성해 3위에 선정됐다. ‘주식투자는 운이 아니라 실력’ 이라고 자부하며 금융업계 꿈나무로성장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한 번의 수상도 어렵다는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에서 2회 연속수상을 거머쥔 조선대학교 학생이 있어 화제다.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대우 학생은 제25회와 제26회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 대회’에 출전하여
모두 수상권 (1~3위) 안에 들었다. 김대우 학생은 제25회 대회에서 수익률 100%를 달성해 2위에 올랐고,
제 26회 대회에선 그보다 더 높은 254%의 수익률을 달성해 3위에 선정됐다.
‘주식투자는 운이 아니라 실력’ 이라고 자부하며 금융업계 꿈나무로성장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모의투자 대회
대다수 증권사들은 일정기간 모의투자 대회를 개최한다.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사이버머니 주식 투자로 얻은 수익률로 순위를 매겨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인턴십, 해외탐방 등 부상이 제공되고,
금융회사 채용 지원 시 특전을 주는 회사도 있다.
모의투자 대회는 자본 없이 누구라도 투자 연습을 진행하기 좋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버머니를 이용한다는 점 외에는 실제 투자와 운영 방식이 거의 유사하다.
주식투자에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관심을 갖게 됐을까요?
단순한 계기인데요. 몇 년 전에 ‘작전’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영화 내용이 충격적일 만큼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영화를 계속 돌려보면서 영화 내용에 매료된 저는 그때부터 주식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됐고, 실제 주식 투자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식 모의투자 대회에 2번이나 참여하셨는데 이유는?
첫 대회에 참여한 계기는 진로에 도움이 되는 성과가 필요했고, 2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대회에 두 번이나 참가한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첫 번째 수상 성과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생 모의투자 대회의 수상은 운’이라는 시선이 있어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저는 두 번째 대회에서도 수상함으로써 제 수상 실적이 운으로 얻어진 게 아니라 실력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습니다.
25회 대회에선 수익률 100%를, 26회 대회에선 254%를 달성했습니다.
현실 주식투자였다면 엄청난 수익률을 달성한 것 인데,
주식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나 비결이 있다면요?
모의투자 대회는 철저히 수익률 경쟁입니다.
대회 기간 중 매일 시장이 마감되면 오후 6시 30분에 누적 수익률이 중계실에 업데이트됩니다.
저는 당시 무조건 수상권(3위 안)을 바라보고 대회에 임했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매우 컸습니다.
대부분 모의투자 대회 참가자들은 가상의 돈을 쓰기 때문에 위험 투자에도 망설임이 없지만,
저는 실전 투자보다 더 조심스럽게 자금을 운용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보다는 매일 꾸준한 수익을 내고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 참가 중 난관에 부딪힌 사례를 말씀해 주세요.
이번 대회(26회) 초반에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목표 순위권인 3위 안으로 생각보다 빨리 진입했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런데 그때 저보다 더 큰 수익률을 낸 분이 3위권 안으로 빠르게 진입해서 확실하게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2위와 3위를 놓고 경쟁해야 했는데, 곧 2위 자리도 다른 참가자가 차지했습니다.
그때부터 초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매매 심리가 조급해져 판단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곧 평정심을 찾아서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금융시장에 대한 공부는 어떻게 하시나요?
주식에 흥미가 있지만 주식으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특별히 없습니다.
현재 취업을 위한 공부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라 주식 공부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주식시장을 살펴보고 시장이 종료된 후 적당한 종목을 몇 가지 뽑아서
그 종목들을 제가 가진 기준으로 살펴보는 것은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미국시장 지수와 코스피, 코스닥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하고 싶은 직업을 정하셨나요?
금융계열 취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 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조만간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그에 맞게 취업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