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삼성꿈장학재단이 지원하는 ‘2021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었다.
3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조선대학교는 최근 박영신 교수(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가 총괄 운영하는 ‘배움터 교육복지사업’을 2017년 최초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운영하게 됐다.
이 사업은 광주전남지역의 사회 경제적 교육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과학 IT 수업을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광주·전남지역의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ematics)을 기반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스포츠, 마술 등 실생활 연계 과학수업 ▲클라이밍 야구관람 등을 통한 건강한 정신과 신체 육성 ▲드론 및 아두이노를 통한 ICT 교육 ▲해양, 기상, 및 원자력 관련 글로벌 이슈를 통한 민주시민 소양 양성 ▲교육기부 과학관 도슨트 활동 ▲진로체험을 위한 지질 및 천문답사 ▲기후변화 이슈의 관심을 위한 기상관측소 답사 등 폭넓은 주제의 탐구 및 현장기관 탐방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 수업까지는 다양한 주제의 학습을 1-2회 차에 걸쳐 체험하는 수업이었다면, 올해에는 주제별로 3~4차시의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주제를 연계하는 공연활동이나 현장탐방을 하는 등 이론과 현장실무를 경험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계획하였다.
또한 올해는 참여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체성과 주인의식을 높이고자 학생 자치회를 구성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의 주제 및 현장체험 장소, 도슨트 활동 주제 등을 선정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사범대학의 예비교사를 지속적으로 멘토 교사로 참여시켜 이들의 과학교사로서의 탐구 및 교수역량을 함양하도록 돕는다.
사업의 총책임자인 박영신 교수는 “지난 4년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우리 센터의 수업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큰 동기부여가 되고 관심을 높이는 등 꾸준히 호평을 받아왔다”면서 “이번 사업이 올해 5년차에 접어들면서 2~3년차에 걸쳐 꾸준히 참여하는 학생도 많아지고, 교재를 개발하고 수업을 운영하는 등의 노하우를 다른 배움터에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뜻깊다. 올해도 성실히 프로그램을 수행함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