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체육학과 4학년 박인우 선수가 10월 27일(월)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190cm의 장신 세터인 박인우 선수는 한국 배구에서 보기 드문 신체 조건과 뛰어난 점프력, 안정적인 블로킹 능력을 갖춘 선수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세터 포지션 중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 배구계를 대표하는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박인우 선수는 올해 열린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연맹 1차)’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 세터상을 수상했고, 이어진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연맹 2차)’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또한 ‘제24회 서일본 대학 남자배구 선발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3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박인우 선수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팀에 가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는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선대학교 박성필 배구부 감독은 “박인우 선수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잠재력이 큰 선수”라며, “대학 시절 보여준 성실함과 열정을 바탕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반드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터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