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정혜원 학생이 대한민국 청년 대표로 세계 무대에 섰다.
정혜원 학생은 지난 10월 27일 서울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APEC 계기, 문화산업의 미래와 국제교류 포럼’에 한국 대표 청년 패널로 참석, 한국 문화산업의 성장과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에 대해 발언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각국 청년들은 ‘문화,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문화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미래세대가 주도하는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부 청년 대담 세션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직접 참석해 일본,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APEC 회원경제체 청년들과 함께 문화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혜원 학생은 한국 대표로 발언하며 “최근 한국의 웹툰과 드라마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하며, 이제는 지극히 한국적인 것이 세계에서 통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 힘은 예술을 넘어 사회와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며, “K-컬처의 독창성과 완성도, 팬 커뮤니티의 열정이 한국 콘텐츠를 세계로 확장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조선대학교 학생이 APEC 관련 국제포럼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해 목소리를 낸 사례로, 청년 세대가 직접 문화산업의 미래와 국제 협력의 방향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선대학교 관계자는 “정혜원 학생이 한국 청년을 대표해 세계 각국의 청년들과 문화의 가치와 역할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APEC 회원국 청년들이 각국의 문화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