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센터장 김현우, 이하 센터)가 지역 학교 단위 e스포츠 육성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센터가 지원하는 광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태호) e스포츠 선수단 TGC팀은 지난 8월 ‘2025 GES 광주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9월 ‘DRX 아카데미 스쿨리그’ 우승에 이어, 최근 10월 11일 ‘발로란트 프리미어 ‘최상급(컨텐더즈)’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초청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광주공업고 TGC팀은 주장 오승민(3학년)을 비롯해 신태환, 유수환, 박강민, 박태민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이번 리그에서 높은 수준의 전략적 경기력과 팀워크를 선보였다.
이번 성과는 센터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학교 기반 e스포츠 육성 사업’의 대표적 결실로 평가된다. 센터는 2022년 광주공업고 e스포츠부 창단을 지원한 이후 ▲훈련 장비 제공 ▲전문 코치 매칭 ▲전략 분석 및 경기 운영 교육 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운영하며 선수단의 성장을 뒷받침해왔다.
특히, 단순한 경기력 향상에 그치지 않고 인성·팀워크·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형 e스포츠 모델’을 확립, 학생들이 e스포츠를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과 진로 탐색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현우 센터장은 “조선대학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단순한 경기 지원을 넘어, 학교 현장에서 e스포츠가 하나의 교육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광주공업고의 성과는 지역 e스포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오승민 주장은 “조선대학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자신감과 팀워크를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초청리그는 학교 대표로 처음 도전하는 무대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센터는 ‘Challengers Esports 방과후학교 클럽 지원사업’을 통해 광덕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동일미래과학고등학교, 북성중학교, 대촌중학교 등 지역 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교내 e스포츠 대회 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올해 27개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건강한 e스포츠 문화 정착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e스포츠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별첨.
1. 광주공업고 TGC팀이 ‘2025 GES 광주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