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글로벌 인재 5,000명 육성이라는 원대한 비전 실현을 위해 유학생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거점인 ‘글로컬백학학사’를 새롭게 선보였다.
조선대학교는 2002년 개관 이후 24년이 경과한 노후 기숙사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명칭을 ‘글로컬백학학사’로 변경했다. 대학은 2월 26일 개관식을 개최하며 유학생 정주 인프라 혁신 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대학은 총 1,016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 전면 환경 개선을 추진했다. 사생실 중심의 실내 정비와 최신 가구 도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조성했다. 이는 연간 유학생 1,000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정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2026학년도에는 ▲개별 샤워실 전환 ▲취사 시설 확충 ▲글로벌 교류 라운지 조성 등 단계별 고도화를 추진해, 유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 인프라’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춘성 총장은 개관식에서 “글로컬백학학사는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5,000명 양성’을 위한 소중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학생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단계적인 주거 환경 개선과 정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는 이번 상반기부터 ‘AI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글로컬백학학사 142명, 글로벌하우스 236명, 총 378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189쌍의 룸메이트가 매칭됐다.
대학은 취침·기상 시간, 귀가 시간, 생활 습관, 청소 성향, 소음 허용도, 흡연 여부, 냉·난방 가동 선호 등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분석하는 정교한 매칭 로직을 적용했다. 특히 ‘다른 학과 선호’ 선택 시 동일 조건 학생 간 매칭하는 원칙을 도입해 자율 선택 방식의 한계를 보완했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AI 룸메이트 매칭 프로그램’ 적용이 기존 방식 대비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적응 및 학업 몰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성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와 민원 지표를 분석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전국 대학교에 벤치마킹 자료로 공유해 데이터 기반 생활관 운영 모델 확산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