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의예과 2학년(박성찬, 김정민, 이동현)과 약학과 1학년(김시온) 학생으로 구성된 정형외과 연구팀이 지난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2026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Korean Hip Society, ICKHS)’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Podium Award)’을 수상했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정형외과 분야의 국내외 석학 및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임상 지견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의 장이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는 ‘What six weeks? Antibiotic cement is ineffective even after one week’이다. 인공관절 주변 감염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시멘트의 실질적인 유효기간에 대해 기존의 임상적 통념을 뒤집는 중요한 시각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나 전공의가 아닌 학부생이 구상하여 실험한 연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의예과와 약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융합 연구로, 학문 간 협력을 통해 도출된 이례적이고도 의미 깊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제1저자인 박성찬 학생(의예과 2학년)은 이번 연구 전반을 주도하며 데이터 분석과 결과 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학부생 신분으로 입학 초기부터 정형외과 연구팀에 참여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온 끝에 이번 성과를 거뒀다.
지도교수인 의학과 조승환 교수(정형외과)는 “임상 의사들도 까다로워하는 심도 있는 정형외과 감염 데이터를 학부생들이 주도적으로 분석하고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며, “의학과 약학의 시각을 접목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한 학생들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이 무척 자랑스럽고 훌륭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들은 앞으로도 정형외과 및 약학 분야의 융합 임상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