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이 최근 진행된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 시험에서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조선대학교 자연과학·공공보건안전대학 언어치료학과(학과장 표화영)에 따르면 최근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이 시행한 언어재활사(2급) 국가자격증 시험에 응시한 4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 32명(2023년 2월 졸업예정자 30명, 졸업생 2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는 2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시험 전국 합격률 68.7%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2007년 개설된 조선대 언어치료학과는 지난 2010년 1회 졸업생들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급 언어재활사 시험에 전원 합격한 이래 2013년부터 시행된 국가자격증시험에서 매년 높은 합격률을 보여왔다. 이번 시험까지 조선대 언어치료학과의 누적 합격률은 99.1%에 이르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언어치료학과는 2014년에 2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시험 전국 수석을 배출하였으며, 2020년에는 1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였다. 또한, 지난 2019년에는 1급 국가자격증시험과 2급 국가자격증시험 모두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하였다.
표화영 학과장은 “학과 입학부터 국가자격증시험 합격을 거쳐 유능한 언어재활사가 되기까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설정된 학생 맞춤형 전공교육과정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고 했으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언어재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언어재활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