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건축학과(5년제)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공과대학 제1호관에서 ‘제79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5학년 학생들의 졸업설계 작품을 중심으로, 재학생 250여 명의 땀과 열정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진다. 조선대학교 총장상, 공과대학장상, 학과장상, 관련 협회장상 등 우수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국내 유수 건축 전문가 초청 강연이 이어져 행사의 깊이를 더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디에이그룹 ▲선진건축 ▲정림건축 ▲에스아이건축 ▲희림건축 ▲삼우건축 등 국내 굴지의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소장들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의 생생한 지식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재혁 공과대학장은 “지난 5년간 학생들이 흘린 땀과 인내의 결실인 이번 졸업작품전이 우리 건축문화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건축인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호 건축학과장은 “건축에 대한 학생들의 무한한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들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5년의 학부 과정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첫걸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946년 개설 이래 79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대 건축학과의 저력은 이번 졸업예정 학생들의 눈부신 국제공모전 수상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김용희, 강소망 학생 등 7명은 세계적 건축 저널 이볼로(eVolo)가 주관한 ‘2024 스카이스크래퍼 공모전’에서 입상하며, 2023년 졸업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또한 유현민, 김건희 학생 등은 이탈리아 ‘젊은 건축가 공모전(YAC)’에서 2년 연속 입상했으며, 김민우, 이경수 학생 등은 국제 건축 공모 플랫폼 ‘UNI.xyz’ 주최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해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공인받았다.
이번 졸업전시회는 미래 한국 건축계를 이끌어갈 예비 건축가들의 창의성과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조선대학교 건축학과가 지역을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의 산실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별첨.
1. 제79회 건축학과(5년제) 졸업전시회 포스터
2. 김용희, 강소망 학생 USA eVolo 2024 skyscraper competition, Honorable mention, ‘Regional Development Vertical Mega region’
3. 유현민 학생 Italy 2023 Young Architects Competitions, Honorable Mention, ‘Never Ending Story’
4. 김건희 학생 Italy 2024 Young Architects Competitions, Final List, ‘Silhouette’
5. 김민우, 이경수 학생 Global Competition UNI.xyz, 1st winner , ‘Play on 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