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유학생 유치와 취업 연계 등 실질적인 글로벌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현지 주요 대학·기관·기업을 방문했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일정을 통해 ▲문화대학교 ▲자원환경대학교 ▲투이러이대학교 ▲건설대학교 등 4개 주요 대학과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공동 교육과정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춘성 총장을 비롯해 김현우 대외협력처장, 김용재 산학협력단장, 위성옥 대외협력부처장이 함께해 현지 대학 및 기관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대학교와 자원환경대학교와는 각각 ‘교육·연구 협력 및 학생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해 학생 교류·공동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대학교는 도서관 1층에 ‘조선대학교 홍보관’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교 간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투이러이대학교에서는 기존 협약을 기반으로 한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선대학교 홍보 및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건설대학교와는 이전 협약의 후속 단계로 건축공학 세미나, 교환학생 및 단기 캠프 운영 등 다양한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방문단은 VTK 클린산업단지, 현대엘리베이터 베트남 법인, 현지 제약회사 등 주요 산업체도 방문해 베트남 유학생의 현지 취업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며 글로벌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VTK 클린산업단지는 향후 세종학당 사업이 선정될 경우, 현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입주 한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전공과정 및 유학생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교육·연구·산학 네트워크를 다층적으로 강화하고, 국제협력 역량과 교육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문화 교류를 선도하고, 광주·전남 지역 대학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별첨.
1. 조선대학교와 문화대학교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 조선대학교와 자연환경대학교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 현대엘리베이터 베트남 법인 방문 단체사진
4. 조선대학교 방문단이 VTK 클린산업단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