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 교수)이 ‘2025 제20회 인문주간’의 일환으로 11월 1일(토) 영광·신안·무안 등 서남해안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현황 및 생태·환경·인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이번 현장 체험은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재난인문학연구사업단이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환경·인문학을 융합적으로 학습하고 실천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광주 지역의 초·중학생, 학부모, 대학생, 교수진 등이 함께 참여해 ‘세대 통합형 체험 학습’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지역 공동체의 친환경 생활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현주소와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동시에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초·중학생들과 대학생들은 교실에서 배운 기후위기 대응 정책과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꼈으며, 학부모와 교수진은 미래 세대의 학습 태도와 실천 의지를 지켜보며 ‘배움과 실천이 이어지는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현장 체험은 지역 공동체와 대학 구성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은 함께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 강희숙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와 전공 분야를 넘어 모두가 함께 배우는 살아 있는 교과서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융합 교육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