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80주년을 맞은 조선대학교가 유럽 연구거점과 손잡고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인재교류 확대에 나선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9월 1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KIST Europe, 연구소장 김진상)와 국제 공동연구 및 인재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조선대 앵커사업단, 글로컬대학추진단, G-LAMP사업단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학의 특성화 인재양성과 연구역량을 KIST Europe의 유럽 연구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신진연구인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KIST Europe은 1996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유럽 현지 연구소로, 독일 자를란트주 자르브뤼켄의 자를란트대학교 R&D 클러스터에 위치해 있다. 첨단바이오와 에너지환경, AI 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유럽 연구기관·대학·산업체 및 Horizon Europe과 연계한 한·유럽 연구협력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앵커사업단의 MECA 인재양성, 글로컬대학추진단의 웰에이징 특성화·글로벌 인재양성, G-LAMP사업단의 기초과학 학문후속세대 육성 프로그램을 KIST Europe의 연구·교육 네트워크와 연계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국제 무대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학부생·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대상 국제 인턴십 및 해외 현장연구 ▲공동지도(Co-supervision) 등 글로벌 교육·연구 협력 ▲첨단바이오·AI 융합·에너지환경 분야 국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Horizon Europe 등 국제 연구프로그램 참여 ▲국제포럼 및 학술 교류 등이다.
협약식에는 김진상 KIST Europe 연구소장을 비롯해 첨단바이오 분야 김용준 박사, 에너지환경 분야 김상원 박사, 전략·협력 분야 Matthias O. Altmeyer 박사 등 KIST Europe 연구진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KIST Europe 방문단은 9월 17일 열린 ‘글로벌 웰에이징 ICU 페스티벌’ 국제포럼에도 참여했다. 김진상 소장이 ‘CHOSUN UNIVERSITY × KIST EUROPE: One Shared Mission’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연구진은 첨단바이오와 에너지환경 분야 연구성과와 한·유럽 국제 공동연구 및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은 “KIST Europe과의 협력은 조선대학교의 교육·연구 역량을 유럽의 연구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글로컬대학추진단, 앵커사업단, G-LAMP사업단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인재가 세계적 연구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상 KIST Europe 연구소장은 “조선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연계한 한·유럽 공동연구 기반을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 인턴십, 연구인력 교류, 공동지도 및 Horizon Europe 등 국제 공동연구 참여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하고, 후속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추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