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지난해 8월 신규 캐릭터 개발 사업을 시작, 업체 선정부터 이름 공모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쳐 우리 대학을 대표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노후한 캐릭터(학돌이·학순이)를 대체할 신규 캐릭터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친근하고 호감있는 캐릭터 개발을 통한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
새로운 캐릭터들은 조선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소재를 캐릭터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민중이 힘을 모아 설립한 조선대의 역사성을 대표하는 백학, 소나무, 무등산을 의인화했으며 ‘더 높고 넒은 미래로 힘차게 이끌어 주는 친구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조아’, ‘무디’, ‘뿌’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이다. ‘조아’는 ‘아침의 아이’라는 뜻으로 한자 아침 조(朝)와 아이 아(兒)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무디’는 ‘무등산에서 태어난 디게 이쁜 숲요정’으로 조선대 학생들에게 에너지와 도움을 주며 학교에 살고 있다는 설정이다. 마지막 ‘뿌’는 스승 부(傅)에 착안해 지어진 이름으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교수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조아프렌즈는 에코백, 노트, L폴더 등 다양한 굿즈(GOODS)로 제작·배포될 예정이며 이밖에 학교를 홍보하는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콘텐츠에 접목·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