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은 10월 30일 의성관에서 호남권역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 및 제2차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호남권역 대규모 신종감염병 환자발생 상황에 대비한 공동 모의훈련을 통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과 관계기관의 역할 정립,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 등의 논의 및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후 호남권역 내 MERS 일일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한 기관 간 협력 방식에 대한 논의로 ▲공동대응상황실 구성 및 설치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등에 대해 이뤄졌다.
김진호 병원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의 완공이 내후년 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력을 바란다”며 “조선대병원에서도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윤나라 사업단장(조선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신종감염병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의료대응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지난 6월 국내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 병원 착공식을 가졌고, 26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