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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인도네시아 58개 대학과 ‘맞손’
총관리자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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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교류로 지방대학 돌파구 마련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대학의 위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선대학교가 국제 교류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조선대는 8월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58개 대학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인도네시아 58개 대학과 한꺼번에 교류 협약을 한 것은 조선대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에어랑가대, 안달라스대, 수라카르타 무함마디야대 등 3만 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한
명문 교육기관과 인도네시아 13개 대학의 총장, 부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대 내 ‘한-인도네시아 SDG 네트워크’ 설립
조선대와 협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의 58개 대학은 2023년 ‘인도네시아 지속가능발전목표 센터 네트워크(ISCN, Indonesia’s SDG Center Network)’라는 연합체를 출범 시켰다.
ISCN은 58개 대학에 지속가능발전목표(SDG)센터를 설립해 각 지역의 SDG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조선대와 인도네시아 대학과 교류를 추진한 것은 동남아시아 최대 한국 문화 소비국가이자 세계 청년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조선대는 한-인도네시아 SDG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연구 협력 프로그램 및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인도네시아 SDG 네트워크의 구체적인 연구 및 활동 주 제로 섬 지역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맹그로브 숲 조성사업, 생분해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쓰레기 처리, 지역사회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시설 확충 및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섬과 연안 지역의 생태 및 문화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학생 특파원 활동 등이 포함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포용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들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대학들은 서로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교육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다짐했으며, 양국 간 교육 및 학문적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