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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300km ‘국토순례’ 大출정... ESG 실천 선도 나서
총관리자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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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300km ‘국토순례’ 大출정...
ESG 실천 선도 나서
제주·전남 300km 순례로 탄소중립 실천 지역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 참여... ESG 실천으로 공동체 가치 확산
제주·전남 300km 순례로 탄소중립 실천
지역과 함께 환경 정화 활동 참여... ESG 실천으로 공동체 가치 확산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한반도를 향한 300km 국토순례에 나섰다. 학생복지팀과 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순례는 단순한 도보 행진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선대는 6월 24일 교내에서 제20기 국토순례 출정식을 갖고, 10박 11일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순례는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300km에 걸쳐 진행됐다.
총 59명의 학생들은 조선대에서 전남 진도항으로 이동한 뒤, 조선대-진도항-제주도 일대-진도항-나주-조선대의 경로를 따라 여정을 소화했다. 해단식은 7월 4일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됐다.
이번 국토순례에 참가한 학생들은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ESG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조선대는 이번 순례를 통해 ‘학생이 걷고, 지역이 연대하며, 대학이 지속가능한’ ESG 실천 선순환 모델을 구현하고, ESG실천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 참여수기 발췌 ]
“누구나 다 아는 아름다움보다 마을을 걸으면서, 길을 걸으면서,
골목들과 그 골목에서 살짝 비친 바다와 산, 그리고 반갑게
인사해주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다.”
“함께 걸으며 내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도 있지만 팀원들과 더
끈끈해지고 돈독해지는 것 같아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이번 국토순례는 진행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그리고 그 응원과 마음을 누군가에게 다시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였다.”
“마을 길을 걷다보면 팀원들의 웃음소리가 뒤로 들리고 눈 앞에는
제주도의 바다가 펼쳐졌다. 옆에서는 바닷바람이 머리를 식혀주고
지나갔다. 이런 것들 사이에 내가 있다. 그곳에 있는 내가 좋았다.”
“2025학년도의 국토순례는 내가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다음 단계의
나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첫 발판이 되었다.”
“팀원들에게서 다양한 다정함을 느낄 수 있었다. 친해지는 게
아니라 정이 들고 가족이 된다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