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광주광역시는 지역의 17개 대학과 함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혁신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 대학이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로 우뚝 서는 대전환이 시작된 것입니다.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든 공동의 출발선
광주RISE센터는 수개월 간의 준비와 설명회를 통해 대학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최종적으로 17개 대학이 14개 단위과제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RISE 사업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각 대학은 자율적으로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전국 최우수계획 수립…174억 인센티브 확보
광주는 2025년 교육부 RISE사업 계획평가에서 RISE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영역의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174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는 명확한 지역혁신전략, 산업-대학 간 긴밀한 연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인재, 산업, 지역이 연결되는 4대 프로젝트
광주RISE 사업은 지역의 산업·사회적 수요와 대학의 역량을 긴밀하게 연결하는 4대 프로젝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첫째는 ‘인재 SKILL-UP’ 프로젝트입니다. 광주의 9대 대표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모빌리티, 에너지 등)과 연계해, 지역 수요에 맞춘 석·박사급 고급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설계한 실무형 교육과정이 핵심입니다.
셋째는 ‘지역사회 GROW-UP’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예술, 돌봄, 관광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학이 지역 리빙랩 실험의 주체가 되어, 실질적인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개발합니다.
둘째는 ‘기업 VALUE-UP’ 프로젝트입니다. 대학 내 스타트업 아카데미, 실험실 창업, 기업협업 공간 등 창업 촉진 인프라를 통해 기술기반 창업과 지역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넷째는 ‘대학 INNO-UP’ 프로젝트입니다. 평생교육·직업교육 강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대학의 구조 혁신과 지역 재교육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들 프로젝트는 RISE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사업 전반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성과지향적 운영 기준을 확립하며, 지역-대학-기업 간 협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위과제 기획 초기부터 실행까지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현재 RISE사업에 참여한 각 대학은 자체 특성과 지역 수요를 반영한 단위과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편, 산학연계 실증 프로젝트, 시민참여형 실험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현장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담는 구조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MECA 지역전략산업 + 이재명정부 핵심전략’ 과도 맞물려
특히 광주RISE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산업정책인 ‘MECA’(Mobility·Energy·Chip·AI) 산업 육성과도 밀접히 연계되어 있습니다. 광주는 국가 미래차 산업단지, AI융복합지구, 에너지밸리 등 전략 산업거점을 보유한 지역으로, RISE사업을 통해 이들 산업의 고급인재를 지역 대학이 직접 길러내는 구조를 구축 중입니다.
또한 광주RISE센터는 교육부·산업부·중기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해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범부처 초광역 프로젝트도 기획 중입니다. 광역권 공동 R&D, 기업-대학 컨소시엄, 지역산업 맞춤 인재양성 등 광주RISE 실험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발전전략’에 발맞춰 나아갈 것입니다.
정주하는 청년, 도약하는 지역을 위한 혁신의 중심 조선대학교
광주RISE 사업의 비전은 ‘청년이 머무르고 미래산업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역사회는 조선대학교가 광주 RISE사업과 함께 대학이 지역혁신의 중심동력으로 작동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지역에 뿌리내린 전통 속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혁신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대학입니다. 저희는 이 여정에 함께하며, 조선대학교의 실험이 지역과 국가를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