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측, 조기진단, 예방 기술... 임상 적용 위한 기반 마련 |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정밀의료 연구기관으로 도약
핵의학과 허민정 교수
조선대병원(병원장 김진호)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의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2단계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022년에 “대사분석 및 정밀진단 플랫폼 기반 치매치료 및 예방 융합 연구” 과제로 해당 사업에 선정돼 세브란스병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민간기업 등과 함께 치매융합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연구책임자인 하정민 교수(핵의학과)를 중심으로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과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약 76.4억 원(현물 22억 포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30년까지 총 8.5년에 걸쳐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광주치매코호트 기반의 생체의료 데이터베이스구축과 함께, 치매 진단지표 및 유해균 발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생균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2단계에서는 “대사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매 진단 예방기술 개발”을 목표로, 1단계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토대로 치매 예측·조기진단 기술의 실용화와 임상 적용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