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2025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조선대학교와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체육회가 후원했다.
14일 월요일 오후 7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이 준비한 ‘5월의 정신, 4월의 외침’이라는 공연이 무대를 장식하며, 광주의 역사성과 태권도의 정신을 함께 아우르는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8개국, 12개 팀, 약 180여 명의 해외 태권도 수련생 및 지도자가 참가해, 태권도 기술 연수와 문화 체험, 국제 교류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조선대 태권도학과는 각 국의 태권도 수련생을 대상으로 종주국의 태권도 품새(기본동작·유급자·유단자 품새)와 겨루기를 체계적으로 지도했다. 아울러 요가와 풍물놀이, K-pop 등 한국의 문화와, 신체활동을 접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계행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 교수는 “이번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를 통해, 태권도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이들이 한국의 태권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조선대학교, 그리고 지역 태권도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광주국제태권도아카데미는 지역 체육과 교육 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태권도의 세계화와 광주의 글로벌 위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