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가 지난 12월 초·중등 농학생을 위한 국어교육용 교재를 개발했다. 이번 교재는 농학생의 실제 학습 환경을 반영해 설계됐으며, 한국수어를 중심 언어로 설정하고 이중 언어 학습 체계를 채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소는 수어 코퍼스 분석을 바탕으로 핵심 어휘를 추출하고, 농인의 흥미와 실제 언어 사용 맥락을 반영한 학습 콘텐츠를 구성했다. 또한 수어로 생각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어 이해력과 자기표현 능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중등 교재에는 수어시 제작 등 창의적 활동도 포함돼 언어 감수성 확장에 중점을 뒀다.
해당 교재는 언어융합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으며, 교사와 학생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